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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한동훈과 함께 간다"…장동혁에 "백배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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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징계 효력 정지 직후 공개 발언…"내부 총질 이제 그만"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6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1년 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 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6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1년 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 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원으로부터 징계 효력 정지 결정을 받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7일 예정된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방문 일정에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 의원은 6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국민과 당원, 지지자가 있는 곳 어디라도 가서 현장에서 말씀을 들을 수 있는데, 당대표 본인이 싫어하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 함께 있다고 어떻게 해당 행위로 징계를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정도까지 간다면 국민의힘 당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너희는 진짜 볼 것 없다'고 내팽개치실 것이다. 저는 못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전 대표의 대구 방문 일정에 동행했던 친한동훈계 의원 8명이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바 있다.

배 의원은 자신에게 내려진 '당원권 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데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법원이 보통은 정당의 자율성과 재량권을 인정을 해서 정당의 가처분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그런데 이 경우는 적극적으로 헌법이나 법률이 규정하는 그 테두리를 벗어났다고 판단을 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배 의원은 "사태를 연이어서 촉발한 장 대표가 당원과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백배사죄하고, 국민들께서 기대하시는 야당 대표의 모습을 회복하겠다고 약속을 해야 한다"며 "과연 그렇게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장 대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무것도 뭘 차라리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지금이라도 내부를 향한 총질, 칼질은 이제 그만 거두고, 우리 당헌들을 훼손해온 것들에 대해 사과하고 전격적인 노선 변화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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