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칩시장 독점 음모 맞서
0..007 뷰 투어 킬(MBC 밤 11시10분)=존 글랜감독, 로저 무어.크리스토퍼 워켄 주연. (1985년)전세계 마이크로칩 시장을 독점하기 위해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없애려는 잔혹한 사이코 조린과 그의 무모한 계획을 막기 위한 본드의 활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시베리아 설원의 대추격전을 오프닝으로 특히 파리의 에펠탑에서부터 자동차로 이어지는 추격 신이 볼만하다.
시베리아의 설원에서 대추격전을 펼치며 입수한 마이크로 칩. 영국 정보부는 이 칩이 조린사에서 개발한 핵폭발의 자성파에 영향을 받지 않는 최신 마이크로칩과 똑같다는 것을 알아낸다. 경마장에서 일반인들의 예상을 깨고, 우수한 명마들을 제치고 우승한 조린의 말 페가수스. 본드는 조린사의 사장 맥스조린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다.
◈알란포 작품 재해석한 공포물
0..죽음의 영혼(EBS 밤 10시)=페데리코 펠리니.로제 바댕.루이 말 감독.
세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애드가 알란포의 작품을 유럽을 대표하는 세명의 명감독이 자의적으로 해석해 만든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 피가 보이지않는 뛰어난 심리적 공포영화다. 말과 인간을 대결구도로 내세운 첫 에피소드에는 제인 폰다와 피터 폰다가 출연한다. 영화의 가장 효과적인 이야기 구조를 보이고 있는 두번째 에피소드는 알랭 들롱과 브리지트 바르도가 주연을 맡았다. 인간의 목과 공을 대비시킨 세번째 에피소드에는 테렌스 스탬프가 주인공을 맡았다. 삼인 삼색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사고 친후 조여오는 죽음의 손길
0..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KBS2 토 밤 10시30분)= 짐 길레스피 감독, 제니퍼 러브 휴잇.사라 미쉘 겔라 주연. (1997년) 공포 영화 '스크림'의 작가인 케빈 윌리암슨의 신작을 토대로 만든 작품. 사람을 치고 그 시체를 유기한 네 명의 젊은이들이 1년 후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한 일을 알고 있다'는 괴편지를 받으면서 펼쳐지는 공포의 연속이 영화의 내용. 미국 동부지역 한 작은 어촌에 사는 고등학교 졸업반 줄리(제니퍼 러브 휴윗),헬렌(사라 미쉘 겔라), 레이(프리드 프린즈 주니어), 배리(라이언 필립)는 독립기념일 축제를 맞아 해마다 열리는 인어 아가씨 선발대회에 헬렌이 여왕으로 뽑히자 축하하기 위해 배리의 차를 타고 해변으로 간다.
◈가수의 성공.좌절 그린 실화
0..댓 싱 유 두(KBS1 일 밤 11시20분)=톰 행크스 감독, 톰 에베렛 스콧.리브 타일러 주연. (1996년) 원제 That Thing You Do.시골 젊은이들이 의기투합하여 결성한 밴드가 우여곡절 끝에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스타가 되고 다시 해체되기까지의 실화를 담은 음악 영화. 톰 행크스의감독 데뷔작으로 레코드 회사의 임원으로 출연한다. 가이 패터슨(톰 에베렛 스콧)은 낮에는 아버지의 전자 제품 가게에서 일을 돕고 밤에는 드럼 연습에 몰두한다. 열심히 연습을 해오던 가이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려던 그룹의 드럼 주자가 사고를 당하게 되자 가이가 대신 나가게 된 것. 대회에 참가한 그룹 '완더스'는 음악의 분위기를 경쾌하게 살린 가이의 연주로 우승을 차지한다.
◈피가 난무하는 살인사건 추적
0..텔미 썸싱(TBC 일 밤 10시50분)=장윤현 감독, 한석규 심은하 주연. (1999년)사지 절단의 엽기적 살인사건과 이를 수사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하드고어 스릴러. 영화에 나오는 인조 사체는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영상물등급위로부터 삭제를 요구받을 정도로 뼈와 근육이 실제를 방불케 한다.
1999년 서울. 두 건의 기이하고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체는 잔인하고 정교하게 토막 나 있는데, 첫번째 사체는 팔이, 두번째 사체는 몸통이 유실된 상태다. 조형사가 상중에 이 사건을 맡지만 수사에 진전이 없다. 유일한 단서는 사체 절단의 정교함에서 유추할 수 있는 의학적 지식과사체에 방부제 처리를 했다는 정도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영화에 미친 두 젊은이의 삶
0..헐리우드 키드의 생애(MBC 밤 12시25분)=정지영감독, 최민수 임병석 주연. (1994년)
어린 시절부터 영화에 미치다시피 하며 살아온 두 영화인의 삶을 다룬 한국판 '시네마천국'. 국회의원 박찬종을 비롯, 사회 저명인사 20여명이 써준 어린 시절의 영화에 대한 추억을 참고 삼아 제작해 화제가 되었다.영화 제목만으로도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엮어내며, 드라큘라 영화에서 에로티시즘의 진수를 발견해내는 아이 임병석. 그는 각종 영화서적을 집어삼켜 먹은 듯 할리우드 영화의 소식통으로 군림하며 신창고교 아이들과 '황야의 7인'을 결성, 기상천외한 영화 순례를 주도한다. 병석의 모습에 매료당한 후영화에 눈뜨게 된 윤명길은 집에 있는 비단을 몰래 내다 팔아 영화비를 조달하기도 하고, 병석의 방대한 영화 지식을 질투하여 그가 수집한 자료들을 훔치기도 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