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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벤처농업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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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에 벤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도청이 벤처 농업인을 선정.지원하기 시작하자 뽑힌 이들이 모여 포럼을 만들고 벤처 농업학교도 운영키로 했다. 중앙정부도 전문 투자조합을 만들기로 했다.

지난 19일 경북도청에 의해 올해의 벤처 농업인으로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은 15명은 곧 모임을 갖고 다음 달에 벤처포럼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포럼에는 농업인 외에도 교수 등 전문가를 참여시킬 계획 아래 접촉 중이다.

포럼은 앞으로 벤처농업학교를 개설, 벤처농업 창업 지원, 기술 개발, 정보 교류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포럼 홈페이지를 만들어 저변을 넓혀 가면서 '전남 벤처농업 연구클럽' '경남 벤처농업 포럼' 등과의 정보.기술 교류도 추진키로 했다.

경북 포럼 구성에 앞장 선 상주 중모 포도조합 정의선(51) 대표는 "벤처농업은 농산물 생산.가공.유통.관광서비스를 포괄하는 고부가 농기업(Agribusiness)이어서 6차산업이라 분류할 수 있다"고 했다. 포럼 총무는 송이버섯 쌀을 생산하는 (주)그린윈드 윤종국(31) 대표가 맡았다.

도청도 내년부터는 농어촌 발전기금 20억원, 보조금 10억원 등으로 해마다 30개 내외 벤처농업을 육성키로 했다. 도청 이태암 농정과장은 "포럼도 정착될 때까지 강사진 추천, 장소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농림부는 농업벤처 육성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농업전문 투자조합을 만들기로 했다. 다음달 3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해 2개의 조합을 만든 뒤 빠르면 9월부터 투자가 가능토록 한다는 것. 농림부 파악에 따르면 농업 벤처기업은 현재 전국에 196개가 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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