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검찰이 과거 권위적인 검찰의 모습과 친절도 면에서 크게 달라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특히 대구지검 의성지청(지청장 강찬우) 방문하면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의성지청 민원실 직원들의 책상에는 장애인 도우미 벨을 설치해 청사 현관에서 장애인들이 호출하면 직원들이 나가서 이들을 맞을 정도로 친절로 민원인을 대하고 있다.
의성지청 직원들의 이같은 친절도는 대구고검이 실시한 2001년 상반기 민원인 친절도 평가에서 대구·경북 검찰 중 최우수 검찰로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또 2001년 5, 6월 두달간 대검이 실시한 전화친절도 평가 부문에서도 우수 검찰로 선정돼 50만원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
의성지청 허익환 사무과장은 "검찰을 방문하는 사건 관계인과 민원인들을 부모·형제 대하듯 그들 편에 서서 일하라고 직원들에게 일러주고 있다"며 "이제 검찰은 권위적인 검찰보다는 주민들과 아픔·기쁨을 함께하는 검찰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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