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승용차 가로수 받아 대학생 5명 사상

20일 오전 2시 40분쯤 경주시 북군동 하일라콘도 앞길에서 현대호텔 방향으로 달리던 아반떼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에 있던 가로수를 들이받아 운전자 이모(19·대구대 1년) 군을 비롯, 김모(19·영진전문대 1년) 군과 정모(19·경주대 1년) 양 등 3명이 숨지고 김모(19) 군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다친 김군이 "경주 시내에서 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보문 단지로 놀러가다 사고가 났다."고 말함에 따라 커브길에서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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