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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에세이집 행복한 수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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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한국생활은 이랬어요."

대구 동구청은 지난 9월부터 한국어강좌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그녀들의 생활 이야기를 담은 체험 에세이집 '행복한 수다'를 발간한다. 에세이집에는 '시래깃국'을 '쓰레기국'으로 잘못 알아들었던 에피소드나 대구시민들이 바라보는 외국인에 대한 얘기, 난처했던 경험들이 솔직담백하게 담겨 있다. 또 고향땅,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편지에 실어 그리움을 전하고 있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지역에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동구를 두 번째 고향으로 여기며 함께 살아가는 진솔한 얘기가 많이 담겨 있다."며 "이 에세이집이 지역민과 이주여성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수다'는 21일 동구 방촌동 주민센터 2층에서 열리는 한국어강좌 수료식 때 배부되며, 강좌에 꾸준히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15명은 동구명예통역관으로 임명된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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