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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명리학] 편재가 강한 사주 돈 씀씀이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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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돈이 대세다. 재물이 삶을 좌우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게다. 돈으로 명예를 사고, 돈 때문에 일생 지울 수 없는 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투기와 도박 등 한탕을 노리는 사람에, 한푼의 돈을 모으는 재미로 사는 사람도 있다. 이는 곧 물질만능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겐 돈은 곧 생명이요 체면이 된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

사주에서 재물은 재성(財星)으로 본다. 재성도 두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정재(正財)이고 하나는 편재(偏財)다. 글자가 나타내는 것처럼 정재는 올바른 재물이 되고, 편재는 치우친 재물이다. 정재는 성실한 노력으로 버는 자기 소유의 돈이요, 편재는 그보다는 세상에 돌아다니는 돈이다. 따라서 정재와 달리 편재는 잘 잡으면 빗자루로 쓸어담을 수도 있다.

사주에서 편재가 강한 사람은 정재보다 스케일이 크다. 예컨대 점심을 먹고 난 후 먼저 카운터로 가는 사람은 편재가 강할 경우가 많다. 반대로 구두끈을 만지작거리는 사람은 정재의 기운이 강하다. 따라서 정재가 강한 사람은 돈과 관련된 직장 계통이 유리하고, 편재가 강한 사람은 사업쪽으로 진출하면 성취도가 높다.

편재가 많은 사람은 돈에 대한 욕심이 적은 편이다. 돈이란 돌고 도는 것이란 인식이 강하다. 거기에 리더십도 구비된다. 이래저래 사업가 기질이 농후한 사람이다. 진정한 사업가는 자기 자신만을 챙기지는 않는다. 사회에 대한 책임감도 강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돈이기에 자신이 잠시 맡고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고, 실제 그렇게들 처신한다. 이런 사람은 사주에서 편재가 좋은 역할을 하는 경우다.

편재가 사주에서 나쁜 역할을 하는 사람은 작게는 돈 씀씀이가 헤프게 되고, 크게는 한탕주의에 빠질 위험이 다분한 사람이다. 자신이 돈을 관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절제하는 힘을 기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주체성이 중요하단 얘기다. 오행으로 따져 재물은 자신이 강해야만 소유할 수 있다.

하국근 명리·풍수연구원 희실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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