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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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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역 대합실 TV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서울역 대합실 TV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조건으로 '무조건 항복'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과의 합의는 '무조건 항복' 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이후에는, 훌륭하고 수용 가능한 지도자들이 선택되면 우리와 우리의 훌륭하고 매우 용감한 많은 동맹 및 파트너들이 이란이 파멸의 벼랑 끝에서 벗어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렇게 해서 이란을 경제적으로 어느 때보다 훨씬 더 크고, 더 좋고,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란은 위대한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에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MIGA)"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이는 자신의 대표 정치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를 변형한 표현이다.

이번 발언은 이란이 완전한 항복을 해야 협상 테이블이 열릴 수 있다는 조건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군사 작전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시사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 사망 이후 이란의 차기 지도부 형성 과정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베네수엘라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친미 성향의 과도 정권 수립을 유도한 뒤 군사 작전을 마무리하고 정치·외교 국면으로 전환하려는 구상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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