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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삼각관계 시작?..오연서-김윤혜, 주원 두고 묘한 심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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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엽기적인 그녀' 캡처

오연서와 김윤혜가 주원을 사이에 두고 격돌하며 묘한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6월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5-6회 (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에서 정다연(김윤혜 분)은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 사이에 끼어들었다.

견우와 혜명공주는 옥지환을 찾아 헤매며 티격태격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되어갔지만 견우는 만취해 혜명공주에게 "혹시 저한테 관심 있냐. 옥지환 핑계 대지 말고 속 시원히 털어놔라. 그 마음 이해한다. 잘난 사내에게 끌리는 게 큰 죄겠냐. 그렇지만 사양하겠다. 나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내 아니다. 천방지축 망아지 같은 여인은 딱 질색이다"고 취중진담 했다.

이에 혜명공주는 "취한 게냐, 취한 척 하는 게냐"며 견우의 말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 하지만 이어 풍등축제에서 견우와 정다연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혜명공주는 견우의 정인인척 행동하며 묘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견우는 혜명공주의 옥지환을 찾으려 정다연을 만났을 뿐이나 혜명공주는 견우가 정다연을 만나느라 옥지환 찾기를 소홀히 했다고 오해했다.

혜명공주는 견우에게 "서방님, 저를 떼어놓고 설마 또 다른 여자를 만나러 온 것이냐"며 콧소리를 냈고, 정다연은 앞서 찻집에서 마주친 혜명공주를 알아보고 "언제까지 도련님을 쫓아다니면서 무례하게 굴거냐"고 성냈다.

혜명공주 역시 정다연을 알아봤지만 "뉘시오? 우리는 하룻밤 만리장성을 쌓은 사이인데"라며 견우에게 "서방님, 여곽에서 제 옷고름 푸실 때는 언제고..."라며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쳤고, 정다연은 "지금 당장 포청에 발고하자. 집착 광증녀에게는 약이 없다고 한다"고 분노했다.

견우가 혜명공주와 정다연의 격돌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 혜명공주는 정다연이 자신을 미친 여자라고 칭하자 "날 그리 부르고 다녔냐. 이 변태 색정광아!"라며 흥분했고, 정다연이 "대체 뉘댁 규수냐"고 묻자 "알면 가문으로 눌러 보겠다? 권세 앞세워 무릎 좀 꿇려본 모양이다"고 도발하며 기싸움을 이어갔다.

견우와 혜명공주가 티격태격하면서도 좀처럼 핑크빛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 사이 견우를 두고 혜명공주와 정다연이 격돌하며 삼각관계가 먼저 무르익었다. 혜명공주는 정다연과 척을 지며 다른 한양 규수들에게도 공공의 적으로 등극한 상태. 아직 혜명공주가 공주라는 사실을 모르는 규수들은 혜명공주를 응징하려다가 오히려 당하기만 했다.

허나 이후 이날 방송말미 견우가 납치된 혜명공주를 구하려다 다치고, 그 모습을 보고 혜명공주가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암시됐다. 견우와 혜명공주의 로맨스가 정다연의 개입과 납치 사건으로 인해 새 국면을 맞을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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