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시장이 공공 임대아파트 '그렌펠 타워' 화재 참사가 "정치인과 시, 중앙정부의 잘못과 태만 탓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사디크 칸 시장은 최소 58명의 목숨을 앗아간 그렌펠 타워 화재 참사 현장 근처교회에서 18일(현지시간) 열린 희생자 추모 예배에 참석, "주민들이 이번 참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좌절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AFP'AP가 전했다.
칸 시장은 "지역사회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자신들이 가난하기 때문에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는 감정이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참사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번 참사와 관련, 공개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은 공개조사는 참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플라스틱 외장재 사용이 적절했는지 등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 수사에 나서 많은 인명 피해를 낳게 된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하기 시작했다.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모두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영국 전역에서는 1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화재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1분간의 묵념이 진행된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갭투자 논란' 이상경 국토차관 "배우자가 집 구매…국민 눈높이 못 미쳐 죄송"
"이재명 싱가포르 비자금 1조" 전한길 주장에 박지원 "보수 대통령들은 천문학적 비자금, DJ·盧·文·李는 없어"
"아로마 감정오일로 힐링하세요!" 영주여고 학생 대상 힐링 테라피 프로그램 운영
"이재명 성남시장 방 옆 김현지 큰 개인 방" 발언에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 "허위사실 강력규탄"
문형배 "尹이 어떻게 구속 취소가 되나…누가 봐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