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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애국지사 정행돈장학금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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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50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 전달

9일 열린 제2회 정행돈장학금 수여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열린 제2회 정행돈장학금 수여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는 9일 교내 취창업관에서 '제2회 애국지사 정행돈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학생 50명에게 1인당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애국지사 정행돈장학금'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정행돈(1912~2003)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후손들이 기탁한 20억원에 대구가톨릭대가 2억원을 더해 조성한 장학금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해 매년 5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한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정우 총장은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은 정행돈 선생의 뜻을 깊이 새겨 개인적인 삶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우리나라를 생각하는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감사편지'를 적어 기부자 대표인 정은규 몬시뇰에게 별도로 전달했다. 정 몬시뇰은 시몬장학회를 설립,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대구가톨릭대 학생 44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정행돈 선생은 고교 시절부터 독립운동을 시작하여 항일 동맹 휴학을 이끌었고, 청소년들의 민족의식 고취와 농촌 계몽을 위한 여러 단체의 활동에 투신했다. 광복 후에는 순심교육재단 설립을 위해 토지를 기부했고, 순심고교, 명성고등공민학교 초대 교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사업에도 큰 기여를 했다. 1990년 독립유공자로서 건국 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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