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훈 기자 apolon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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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에이스 임시현, 랭킹전서 세계新으로 당당히 1위

    양궁 에이스 임시현, 랭킹전서 세계新으로 당당히 1위

    한국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이 2024 파리 올림픽 랭킹 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과 올림픽 기록을 갈아치우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임시현은 25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각)부터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펼쳐진 양궁 여자 랭킹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인 694점을 쏘며 1위를 기록했다. 랭킹라운드는 모두 64명의 선수가 70m 거리에서 총 72발을 쏴 순위를 정하는 예선 무대로, 본선 출전 선수와 대진 등이 결정된다. 임시현은 랭킹라운드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확인함에 따라 앞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에 모두 출전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다시 3관왕에 도전한다. 임시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까지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다. 국내 선수 중에서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이 나온 건 37년 만이었다. 임시현은 랭킹 라운드에서 10점을 48개나 쐈으며, 특히 엑스텐(10점 정중앙)을 21개 맞추면서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세계 기록은 한국의 강채영이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692점이며, 올림픽 기록은 한국의 안산이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세운 680점이다. 임시현은 두 기록을 모두 넘기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임시현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남수현과 전훈영은 각각 688점, 664점을 기록하며 2위와 1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단체전 포인트에서 2천46점을 기록, 종전 한국이 도쿄 올림픽 때 기록했던 2천23점의 올림픽 신기록도 새로 쓰며 1위로 통과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부터 줄곧 여자 단체전 우승을 놓치지 않은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10연패를 노리고 있다.

    2024-07-25 19:55:53

  • 한국 선수단 단복, '베스트 단복 톱10' 선정

    한국 선수단 단복, '베스트 단복 톱10' 선정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 개·폐회식 때 입을 단복이 이번 대회 206개 참가국 중 가장 패셔너블한 '베스트 단복 톱10'으로 뽑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와 스타일이 만난 톱10 올림픽 유니폼'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IOC 측은 "대한민국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깔끔하고 가벼운 벨티드 수트 셋업으로 세련미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또한 "디자이너에 따르면 동쪽을 상징하는 벽청색을 차분한 색상으로 디자인해 젊음과 진취성을 표현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디자인한 단복은 프랑스 파리 현지의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여름용 울 소재를 기반으로 블레이저와 슬랙스 셋업으로 제작됐다. 블레이저의 안감에는 청화 백자의 도안을 새겨 넣어 한국의 전통미를 부각했고, 전통 관복에서 허리에 두르던 각대를 재해석한 벨트를 별도로 제작해 여유로운 수트핏에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했다. 앞서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선수단의 단복을 두고 드라마 '더글로리'의 악녀 박연진(임지연 분)의 죄수복과 비슷하다는 조롱을 쏟아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024-07-25 14:31:25

  • 펜싱? 수영?…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종목은

    펜싱? 수영?…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종목은

    2024 파리 올림픽이 한국시각으로 27일 새벽 2시 30분(현지시간 26일 오후 7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간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골든 데이'는 대회 초반인 29일 오후부터 30일 오전으로 이어지는 시간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첫 스타트를 끓을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로는 남자 수영 간판스타 김우민이 꼽힌다. 김우민은 27일 자신의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27일 오전 예선에 나서고, 오후에 결승을 치른다. 메달 색깔이 가려질 결승전은 한국시각으로 28일 오전 3시 42분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파리 올림픽 수영 첫 챔피언이 탄생한다. 김우민은 올해 2월 2024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른 종목의 경우 올림픽 준비 등을 이유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한 반면 강자들이 고스란히 나온 이 종목에서 우승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당시 결승에서 맞붙었던 일라이자 위닝턴(호주), 루카스 마르텐스(독일) 등과 이번에도 메달 색깔을 놓고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펜싱도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27일부터 한국의 핵심 종목인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개인전이 진행된다. 한국시각으로 28일 오전 3시 40분 여자 에페 동메달 결정전을 시작으로 ▷4시 5분 남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 ▷4시 30분 여자 에페 결승전 ▷4시 55분 남자 사브르 결승전이 펼쳐진다. 남자 사브르에선 '맏형' 오상욱과 구본길이, 여자 에페에선 송세라와 강영미 등이 출전한다. 특히 선수단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 경험이 있는 오상욱과 송세라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의 개인전이 끝나면 30일부터는 단체전이 시작된다. 특히 '어펜져스'라 불리는 세계 최강의 남자 사브르팀(구본길·오상욱·도경동·박상원)은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노리고 있다. 사격도 메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다.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혼성 10m 공기소총 본선 경기를 시작으로 곧바로 메달을 가리는 결선이 이어진다. 경우에 따라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 소식을 전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 박하준·금지현 팀과 최대한·반효진 팀이 호흡을 맞춘다. 특히 남자 소총 대표팀 에이스인 박하준과 경험이 풍부한 금지현 조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 종목에서 당시 한국은 남태윤-권은지가 짝을 이뤄 아쉽게 4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대구체고 2학년으로 한국 선수단 최연소(17세)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반효진 또한 대회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반효진은 2024 뮌헨 사격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고교생 사수'로의 계보를 잇고 있다.

    2024-07-25 14:03:49

  • 대구FC 27일 홈에서 대전과 '벼랑 끝 승부'

    대구FC 27일 홈에서 대전과 '벼랑 끝 승부'

    대구FC가 27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홈에서 광주를 상대로 0대 1로 패하며 리그 11위로 내려 앉았다. 이제 12위 대전과의 벼랑 끝 승부다. 대구는 지난 6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기지 못한 채 무승(3무 3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4경기는 무득점에 그칠 정도로 득점력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극심한 골 가뭄을 겪고 있는 대구는 지난 라운드부터 정치인과 이탈로가 합류하며 공격 라인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특히 이탈로는 골문 앞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춰가며 무뎌진 공격력을 살려내겠다는 각오다. 다만 주장 홍철이 지난 라운드 경고 2회 퇴장 징계로 결장하는 것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상대 대전 역시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6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력을 대폭 강화하며 반등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기 후반 느슨한 수비로 실점이 많았던 대전을 상대로 대구는 끝까지 집중할 필요가 있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대구와 대전의 통산전적은 15승 19무 15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으나, 최근 10경기에서는 6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대구가 대전을 앞서고 있다. 대전과 벼랑 끝에서 만난 대구는 홈에서 꼭 승리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2024-07-24 15:17:57

  • 파리올림픽 개막식, 사상 첫 야외서 열린다…센강 따라 주요 건물이 파노라마처럼…

    파리올림픽 개막식, 사상 첫 야외서 열린다…센강 따라 주요 건물이 파노라마처럼…

    2024 파리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열리면서 센강을 따라 도시 파리의 랜드마크들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파리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는 '파리 2024 개막식: 올림픽 개회식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주제로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칼럼이 공개됐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은 현지시각으로 26일 오후 7시 30분, 한국 시각으론 27일(토요일) 오전 2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개막식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이 표방한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선수단 입장부터 이색적으로 펼쳐진다. 각국 선수단이 보트를 타고 센강을 따라 파리 곳곳을 행진한다. 선수단의 수상 행진은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시작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6㎞ 구간에서 펼쳐진다. 해당 구간에서는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프랑스의 명소들을 지나게 된다. 파리를 가로지르는 센강이 트랙이 되고, 둔치가 관중석이 되는 셈이다.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관중 수도 기존 대회를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개막식 경기장의 경우 최대 10만 명을 넘기기 어렵지만, 이번 개막식에서는 관람 인원이 최대 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선수단 입장이 진행되는 동안 약 1만500명의 선수를 태운 보트 100여 척이 센강을 따라 행진한다. 206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중 선수단 규모가 큰 국가는 단독 보트를, 규모가 작은 국가는 한 보트에 여러 국가 선수단이 나눠 타게 된다. 또 갑판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관중들은 선수들의 표정과 반응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각국 선수들이 트로카데로 맞은편에 도착하면 공식 의전이 진행된다. 그리고 올림픽 성화가 점화되면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개막 선언이 이어진다. AP통신은 이번 개막식을 두고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1896년 이후 128년이 지나 33회째 올림픽을 맞았지만, 여전히 신선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2024-07-24 14:36:49

  • 대구시청, 2024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대회 우승

    대구시청, 2024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대회 우승

    대구시청 세팍타크로팀이 20~23일 대전 대덕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4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시청팀은 이번 대회에서 테콩 천동령, 박정현, 피더 오대양, 킬러 신추광, 이승우로 팀을 꾸려 조별리그서 세종특별자치시세팍타크로협회를 2대 0, 경남체육회를 2대 0, 강원체육회를 2대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청주시청을 맞아 1세트와 3세트를 이기며 2대 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참가선수 중 천동령, 오대양 선수는 지난 5월 2024년 ISTAF 말레이시아 세팍타크로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대회 눈부신 활약으로 2024년 국가대표 선발 출전이 기대된다.

    2024-07-24 13:58:02

  • 대구 사격선수단, 전국 대회서 잇따라 선전 펼쳐

    대구 사격선수단, 전국 대회서 잇따라 선전 펼쳐

    대구 사격선수단이 최근 전국 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 동원중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5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부별신기록을 기록하며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대구 사격선수단은 지난 5월 말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격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남중부 공기소총 경기에서도 대회 신기록으로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고 개인전에서 2, 3위를 차지하는 등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냈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6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 동메달 2개를 각각 따내며 대구 사격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런 가운데 대구광역시사격연맹은 지난 15일 대구 사격선수단 해단식을 진행하고 선수단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동후 대구사격연맹 회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3:49:35

  • '금 9개 VS 금 5개' 파리올림픽서 한국 메달수 전망 엇갈려

    '금 9개 VS 금 5개' 파리올림픽서 한국 메달수 전망 엇갈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스포츠 관련 매체나 업체들이 잇따라 나라별 메달 수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한국의 예상 메달 수에 대해 엇갈리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그레이스노트가 23일 발표한 올해 파리 올림픽 국가별 메달 전망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9개를 포함해 모두 26개의 메달(銀 4개·銅 13개)를 획득해 금메달 수 기준 종합 순위 10위에 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대한체육회가 목표로 한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보다 좋은 수치다. 그레이스노트는 우리나라가 양궁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을 싹쓸이하며 금메달 3개를 획득하고,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도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펜싱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단체전도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았고,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과 태권도 서건우, 역도 박혜정도 금메달 후보로 예상했다. 은메달은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 조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황선우 ▷태권도 이다빈 ▷역도 김수현 등이 따낼 것으로 전망했다. 동메달은 ▷양궁 남자 개인전 김우진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서승재-강민혁 조 ▷유도 허미미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성승민 등 모두 13개 종목에서 나올 것으로 점쳤다. 다만 메달 기대주인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과 여자 골프 고진영 등은 메달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우리나라 메달 획득을 전체적으로 어둡게 보는 전망도 있었다. 특히 이 전망에는 우리가 예상하는 메달 기대주가 대거 빠져있어 다소 충격적이다. 앞서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같은 날 보도한 파리 올림픽 종목별 입상자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를 포함해 모두 17개(은메달 5개, 동메달 7개)의 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 메달 예상 수는 애초 대한체육회의 예상치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메달 기대주가 대거 빠져 있다는 점에서 다소 충격적이다. 대표적으로 한국 수영의 '황금 세대'로 꼽히는 황선우, 김우민 등과 '스마일 점퍼' 우상혁(높이뛰기)이 SI 목록에는 금메달은 물론, 동메달 예상 명단에도 없다. SI는 황선우의 주력 종목인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금메달,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은메달, 매슈 리처즈(영국)가 동메달을 딸 것으로 내다봤다. 김우민이 수상을 노리는 남자 자유형 400m에서도 마르텐스가 금메달, 일라이자 위닝턴(호주)가 은메달, 새뮤얼 쇼트(호주)가 동메달 수상이 유력하다고 봤다. 또한 한국의 최고 효자 종목으로 꼽히는 양궁에서도 여자 개인전 노메달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와 마리에 호라치코바(체코), 케이시 코폴드(미국)가 금·은·동을 딸 것으로 내다봤다. SI는 세계랭킹 1위이자 금메달 기대주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마저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에 밀려 은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대진표로 봤을 때 두 선수는 8강전에서나 만날 것으로 보여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가질 수 없다. 대진표를 고려하지 않은 전망에서 나온 오류인 셈이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SI는 우리나라가 양궁에서 3개, 배드민턴에서 1개, 펜싱에서 1개의 금메달을 각각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궁은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이 유력하다고 봤고 배드민턴에서는 남자 복식 서승재-강민혁 조가 금메달 예상 수상자로 꼽았다. 펜싱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금메달 유력 종목으로 내다봤다.

    2024-07-23 14:56:09

  • 대구 반야월초교 축구부,  레인보우컵 국제 친선 주니어대회 우승

    대구 반야월초교 축구부, 레인보우컵 국제 친선 주니어대회 우승

    대구 반야월초등학교 축구부가 20, 21일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열린 '제19회 레인보우컵 국제 친선 주니어 축구대회'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해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팀은 대회 2연패이자 통산 6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1995년 JAL컵으로 시작된 레인보우컵 대회는 구루메시 근교의 유소년 축구팀 30팀과 한국과 중국 각 1팀 등 모두 32개 팀이 참가했다.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기타큐슈의 나가이FC와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이긴 반야월초는 결승에서 구루메시의 키타노FC를 6대 1로 대파하고 전승 우승을 이뤄냈다. 대회 MVP는 여창현 선수(반야월초 5학년)에게 돌아갔다. 한편 대구시체육회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구루메시 초등학생 축구 선수단을 초청해 한‧일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를 개최하는 한편 홈스테이와 대구문화탐방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7-22 16:18:08

  • 경북도청 소속 김서영(수영), 우상혁과 올림픽 기수 맡는다

    경북도청 소속 김서영(수영), 우상혁과 올림픽 기수 맡는다

    경북도청 소속 김서영 선수(수영)가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과 함께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 입장 때 태국기를 들고 앞장설 기수를 맡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에 차려진 대한민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에서 "26일(현지시각) 파리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두 선수가 기수를 맡는다"고 밝혔다. 앞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은퇴)과 '수영 스타' 황선우가 공동 기수로 나선 바 있다. 이번 올림픽대표팀 남자 선수 주장은 펜싱 사브르 대표팀의 베테랑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맡았으며, 여자 주장은 배드민턴의 김소영(인천국제공항)이 뽑혔다. 총감독은 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이 맡았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 우리나라는 모두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경기 임원 90명·본부 임원 2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단체 구기종목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개회식에 앞서 25일부터 본격적인 경기에 나선다. 이날 양궁 대표팀이 랭킹 라운드에 돌입하며, 단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독일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2024-07-22 15:32:15

  • '골프여제' 박인비, 8월 7일 IOC 선수위원 선출 결과 나온다

    '골프여제' 박인비, 8월 7일 IOC 선수위원 선출 결과 나온다

    '골프 여제' 박인비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선출 여부는 다음달 7일 가려질 전망이다. 22일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정보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8월 7일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콘그레에 있는 메인프레스센터에서 IOC 선수 위원 결과 발표 및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번 파리 올림픽 기간에는 2016 리우올림픽 당시 당선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을 비롯해 임기가 끝나는 IOC 선수 위원들의 후임 4명이 선수 투표로 선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8월 박인비가 전종오 전 사격 국가대표와 김연경 배구선수 등을 제치고 최종 후보가 됐다. 전 세계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된 IOC 심사 관문을 통과한 박인비는 모두 32명의 후보와 경쟁한다. 후보자들은 선수촌 개촌일부터 폐장일까지 선수촌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유세할 수 있으며, SNS를 통해 홍보할 수도 있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박인비는 "건강하게 선거운동을 완주하고 두 아이의 엄마, 여성으로서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인비가 당선되면 우리나라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더불어 IOC 위원 3명을 유지하게 된다.

    2024-07-22 14:51:40

  • 유해란, LPGA 다나 오픈서 아쉬운 준우승

    유해란, LPGA 다나 오픈서 아쉬운 준우승

    유해란이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 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유해란은 2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20언더파 264타를 친 짠네티 완나센(태국)에 1타 뒤지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유해란에게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유해란은 한때 5타까지 났던 격차를 따라잡아 15번 홀에서는 공동 선두까지 올랐지만, 16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유해란은 이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썼다. 유해란은 앞서 모두 6차례 톱10에 진입했는데, 이중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위가 종전 최고 성적이었다. 유해란은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가고 싶었지만 아쉽게 이뤄지지 않았지만, 샷 감각은 좋았다"면서 "이전까지 올해 최고 순위는 3위였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으니 다음에는 우승을 차지하겠다. 다음 대회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7-22 13:57:36

  • 대구FC, 광주FC 베카의 프리킥 한 방에 무너져

    대구FC, 광주FC 베카의 프리킥 한 방에 무너져

    대구FC와 광주FC의 올 시즌 세번째 '달빛 더비'는 광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구는 2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광주를 상대로 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 1로 졌다. 이로써 최근 6경기에서 3무 3패의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다. 이날 대구는 세징야, 에드가, 박용희가 선발로 출전, 공격진을 형성했고 홍철-박세진-요시노-황재원이 중원을 맡았다. 지난 수원전에 데뷔한 카이오와 고명석, 박진영이 수비벽을 쳤다. 골키퍼 장갑은 부상에서 복귀한 오승훈이 꼈다. 대구는 전반에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었지만, 광주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에 막혀 결정적인 공격 기회는 잡지 못했다. 광주 또한 대구의 수비력에 번번이 막히면서 양팀은 지루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대구는 전반 34분 광주의 베카에게 일격을 당했다.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에서 광주 베카의 슛이 골대를 맞고 안쪽으로 빨려들어가는 골로 연결됐다. 대구는 후반에 큰 변화를 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에드가와 박용희가 빠지고 정치인과 이탈로가 그라운로 들어간 데 이어 후반 30분에는 카이오와 박세진 대신 바셀루스와 김진혁이 투입됐다. 이탈로는 K리그1 데뷔전이었고 정치인은 올 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였다. 이탈로는 후반 7분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고, 후반 44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대를 강타하는 왼발 슛을 날리는 등 여러 차례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이면서 골잡이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대구는 후반 막판에 광주의 패널티 박스를 여러차례 드나들며 광주를 정신없이 몰아부쳤지만, 고대한 골은 결국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엔 홍철이 주심의 판정에 크게 반발하면서 레드카드를 받는 장면도 나왔다.

    2024-07-21 21:31:06

  • 홍명보 국대감독, 유럽파 주축 선수들 잇따라 만나

    홍명보 국대감독, 유럽파 주축 선수들 잇따라 만나

    유럽 출장 중인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홍 감독은 현지시각으로 19일 오후 영국 런던 모처에서 손흥민(토트넘)을 1시간 가량 면담한 데 이어 20일 오후엔 독일 뮌헨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만났다. 이어 홍 감독은 독일 마인츠로 이동해 이재성(마인츠05)과의 면담도 진행한 뒤 상황에 따라 세르비아로 이동해 황인범(즈베즈다)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들이 현재 국대 주축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자신의 입지를 살리고 대표팀 내부 분위기 결속을 위해 도움을 청한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이번 출장의 핵심인 외국인 코치진 면접 일정도 이미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5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한 홍 감독은 16일부터 사흘간 현지에서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후보자들과 직접 만나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감독은 출국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통상적으로는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업무를 시작하게 되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취임 기자회견 하기 전에 유럽 출장을 먼저 하게 됐다. 이번 출장의 목적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축구대표팀을 이끌어 갈 외국인 코치 선임이 가장 핵심"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홍 감독은 귀국 후 외국인 코치와 국내 코치진 선임 등을 확정하고, 이달 말쯤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코치 선임 배경과 대표팀 운영 계획,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논란 등에 대해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홍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 서면 감사에 들어가는 등 감사에 본격 착수했다.

    2024-07-21 16:03:16

  • 지난 세르비아 '올해의 선수' 황인범,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

    지난 세르비아 '올해의 선수' 황인범,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

    세르비아 프로축구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황인범이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도왔다. 즈베즈다는 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개막전 홈경기에서 FK 예딘스트보에 4대 0으로 이겼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리그) 7연패에 빛나는 즈베즈다는 개막전부터 화끈한 골 폭풍을 몰아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도움 1개를 포함, 맹활약을 하며 팀 내 가장 높은 평점(9.3)을 받았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던 황인범은 개막전부터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보여준 것이다. 이날 황인범은 무려 97%의 패스 성공률을 달성하는 등 공격 포인트 외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롱볼 정확도 100%에 키패스도 9차례나 선보였다. 한편, 지난달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게 된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는 이날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24-07-21 14:41:11

  • 한국 볼링 유망주들, 세계선수권 상 휩쓸어

    한국 볼링 유망주들, 세계선수권 상 휩쓸어

    한국 볼링 유망주들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배정훈(수원유스)·김성탁(한국체대)·이다은(대곡고)·김보아(한국체대) 등 청소년 볼링 대표팀은 18일 인천 피에스타아시아드볼링장에서 열린 '2024 국제볼링연맹(IB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혼성 4인조 결승에서 스웨덴을 2대 1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대표팀은 배정훈이 남자 개인전, 강예영(단국대)과 이다은이 여자 2인조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배정훈과 김성탁, 신지호(덕정고), 조용훈(성남시청)이 남자 4인조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날 첫 게임에서 한국은 248 대 192로 스웨덴을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게임에서는 스웨덴에 201대 236으로 내줬다. 그러나 3게임에서 267 대 219로 승리,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마무리했다.

    2024-07-18 15:54:13

  • 박태하 포항 감독, 토트넘 맞붙을 '팀 K리그' 지휘

    박태하 포항 감독, 토트넘 맞붙을 '팀 K리그' 지휘

    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이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치는 팀 K리그를 이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팀 K리그의 감독에 박 감독을, 코치에 수원FC 김은중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팀 K리그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 감독은 올 시즌 포항 감독으로 부임해 포항의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으며, 포항은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팀 K리그 감독을 맡았던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됨에 따라 박 감독이 지난 시즌 K리그1 준우승팀 감독 자격으로 팀 K리그 감독을 맡게 됐다. 팀 K리그 코치로 선임된 김 감독은 올 시즌 수원FC 감독으로 부임해 첫 프로 지도자 커리어 답지 않은 지도력을 선보이며 최근 홈 6경기 연속 무패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앞서 팀 K리그 선수단은 팬 투표를 거쳐 '쿠플영플' 양민혁과 '팬 일레븐' 11명을 선발했으며, 이후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박 감독과 김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픽 텐' 10명을 추가 선발한다.

    2024-07-18 15:18:04

  • '완전체' 대구FC, 광주 상대로 한달 만에 승리 챙길까

    '완전체' 대구FC, 광주 상대로 한달 만에 승리 챙길까

    대구FC가 광주FC를 홈으로 불러 시즌 세번째 '달빛 더비'를 치른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올 시즌 선수 영입을 마무리한 대구가 '완전체'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는 2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광주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올 시즌 광주를 만나 톡톡히 재미를 봤다. 대구가 K리그1 11개 팀을 상대로 두차례 이상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유일하게 2승을 거둔 팀이 광주다. 지난 3월 31일 광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2대 1로, 5월 11일 대구에서는 3대 2로 각각 이겼다. 특히 골 빈곤에 시달리는 대구가 2차례의 광주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이 시원하게 터져줬다. 그 중심에 '세드가'(세징야+에드가)가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여전히 세드가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세징야는 시즌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면서 이름값에 걸맞게 공격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에드가도 지난 14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모처럼 골(시즌 2호)을 터뜨리며 골 감각을 되찾는 모양새다. 여기에다 최근 공격자원이 대폭 보강되면서 여차하면 공격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옵션이 생겨난 점도 관심거리다. 바셀루스와 정치인은 물론, 최근 임대 영입한 브라질 출신 이탈로가 대기하고 있다. 박창현 대구FC 감독은 이탈로에 대해 "상대 패널티 박스 안팎에서 위치를 잘 선점해 골을 넣은 전형적인 골잡이"라고 소개했다. 상황에 따라 후반전 교체를 통해 이들의 플레이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퇴장 징계로 2경기를 뛰지 못했던 요시노와 부상을 당해 대기했던 골키퍼 오승훈도 이날 복귀한다. 이탈로와 카이오 등 브라질 출신 용병 2명 영입, 정치인의 복귀, 부상 선수들의 복귀 등으로 대구는 이날 완전체로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그 만큼 강화된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상대 광주의 체력적인 부담도 대구로서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광주는 지난 17일 코리아컵 8강전에서 성남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연장 접전을 벌인 탓에 피로도가 높다. 다만 알바니아 특급 용병 아사니와 가브리엘 등 광주 공격수들의 날카로운 움직임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한편,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골스튜디오 브랜드데이를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2024-07-18 14:37:19

  • 경북체육회 소속 권남호, 세계핀수영선수권 銀 3개

    경북체육회 소속 권남호, 세계핀수영선수권 銀 3개

    경상북도체육회 소속 남자 핀수영팀 권남호 선수가 10~1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4 제23회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권 선수는 13일 남자 계영 400m에 이동진(서울중앙보훈병원)·신명호·장형호(이하 경기도청) 등과 팀을 이뤄 2분22초08를 기록, 콜롬비아팀(2분18초55)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첫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15일 주 종목 표면 50m에 출전하여 15초59를 기록하며 마우리시오 페르난데스(15초39·콜롬비아)에 0.20 차이로 아쉽게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다음날인 16일에도 남자 계영 200m 결승에 한국팀으로 출전, 콜롬비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며 종합 6위를 기록했다. 김도윤 코치는 "국제대회에서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 사이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준 권 선수를 비롯한 한국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 선수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7 15:30:24

  • '황희찬 인종차별 논란' 코모 구단

    '황희찬 인종차별 논란' 코모 구단 "사태 키운다"며 적반하장식 반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이탈리아 구단이 공식 해명에 나섰다. 해당 사건은 16일 스페인 전지훈련지에서 울버햄프턴과 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1907의 연습 경기에서 발생했다. 후반 23분 코모의 한 선수가 황희찬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고, 울버햄프턴 다니엘 포덴세(포르투갈)가 격분해 상대 선수를 주먹으로 때려 퇴장당하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경기 후 인종차별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코모1907은 17일 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을 통해 "우리는 인종차별을 용납하지 않으며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절대 반대한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코모 구단은 "문제가 된 발언은 '그(황희찬)를 무시해. 걔는 자기가 재키 찬이라고 생각해'였다. 우리는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황희찬을) '차니'라고 언급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황희찬을 '차니'라고 불렀기에 코모 선수가 '재키 찬'이라고 했을 뿐이라는 해명이다. 재키 찬은 홍콩 출신 유명 배우인 성룡을 일컫는다. 이어 코모 구단은 "우리 선수는 의도적으로 상대를 폄하하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일부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이 사건을 너무 과장되게 보이게 만들어 실망스럽다"며 적반하장식의 태도를 보였다. 코모 측의 해명과 달리, 해외에서 일반적으로 '재키 찬'이라는 표현이 동양인을 비하할 때 종종 쓰인다. '아시아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뜻으로, 인종차별적 의미를 담고 있다. 2019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시에 있는 한 스무디 매장에서 직원이 한국인에게 '재키 찬'이라고 적힌 영수증을 건넸다가 해고되는 일도 있었다. 이에 대해 울버햄프턴은 공식 성명을 통해 "어떤 형태로도 차별이나 인종차별은 용납될 수 없고 무시당해서도 안 된다. 우리 구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럽축구연맹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자인 황희찬도 참다 못해 이날 자신의 SNS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황희찬은 "인종차별은 스포츠뿐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사건 이후 코칭 스태프와 팀원들이 내가 원할 경우 경기 현장을 떠난다고 했다. 다시 한번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상황에도 나는 계속 하고 싶었고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했다"며 "마지막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인종차별이 설 자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2024-07-17 15: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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