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병대 하사 폭행·성추행 등 선임들이 집단으로 괴롭혀…경북경찰청 수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해 8월 군에 성관련 사건 신고된 뒤 민간 경찰이 수사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1사단 서문 전경. 매일신문 DB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1사단 서문 전경. 매일신문 DB

해병대 부사관 조직에서 집단 괴롭힘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4일 해병대 등에 따르면 해병대 제1사단 소속 A하사는 2022년 말부터 선임 부사관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등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

선임들은 A하사를 군홧발로 걷어차고, 특정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괴롭힘이 이어졌다.

이들이 A하사를 괴롭히는 모습은 모 중대 상황실 폐쇄회로(CC) TV 등에 찍혔다.

A하사는 생활관 등에선 속옷차림으로 선임들에게 성추행을 당한 적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A하사는 지난해 8월 성 관련 사항 등으로 군부대에 신고를 했고, 관련 법에 따라 민간 경찰인 경북경찰청이 사건을 맡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 당국은 A하사와 사건에 연루된 선임들을 모두 타 부대로 분리조치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수사결과가 나오면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자 박주민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고민했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박 ...
현재 12억8천485만원에 이르는 로또 1등 당첨금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해당 복권은 서울 강북구의 한 판매점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건희 여사에게 267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제공한 혐의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과 그의 배우자를 불구속 기소했다. 특...
역대 최연소 미국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28)이 26일 자신의 둘째 아이 임신 사실을 알리며, 내년 5월 딸이 태어날 것이라는 기쁜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