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한 목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한때 산불로 번지면서 확산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소방당국에 진화됐다.
20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0분쯤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한 목재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들을 급파해 공장 화재를 진화하는 한편, 산불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했다.
산불 현장 인근에는 모텔과 주유소 등이 위치해 소방당국은 산불 확산 방지에 힘을 쏟았다.
다행히 산불은 불이 난 지 1시간 20여 분만인 오전 4시 30분쯤 진화돼 한숨을 돌렸다.
목재공장 화재는 큰 불길은 잡았지만 공장 내외부에 쌓인 목재가 많아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오전 10시 현재 진화율은 80%를 보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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