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욱 기자 ship@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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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구룡포 앞바다서 스쿠버다이빙 배우던 40대 남성 숨져

    포항 구룡포 앞바다서 스쿠버다이빙 배우던 40대 남성 숨져

    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수중레저활동을 하던 40대 남성이 숨졌다. 12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5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 인근 바다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스쿠버다이빙 수강을 받던 A씨가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인 것을 회원들이 발견해 119와 해경에 신고했다. 119구급대는 육상으로 구조돼 회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던 A씨를 인계받아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A씨는 사망판정을 받았다. 포항해경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호회 회원들은 "오전 11시쯤 바다에 들어갔다가 오후 1시 넘어 5명이 출수를 했지만 A씨가 나오지 않아 수색을 벌였고, 바다에 떠 있는 A씨를 발견한 뒤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해경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5-12 13:40:26

  • 중국산 민물장어 3.5t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한 수산업자

    중국산 민물장어 3.5t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한 수산업자

    중국산 민물장어를 국내산이라고 속여 1억3천만원 상당을 불법 유통한 수산업체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12일 사기 및 원산지 표시법 위반 혐의로 A수산 대표 B(40대 남성)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B씨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선박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중국산 민물장어 약 3.5t(시가 1억3천만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뒤 대구·경북지역 식당 및 소매업체 10여 곳에 불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원산지가 국내산이라고 기재된 비닐봉지에 중국산 민물장어를 포장하는 방식으로 식당 등을 속인 것으로 해경에 조사됐다. 포항해경은 B씨가 최근 국내산 민물장어의 시중 가격이 비싼 점,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중국산과 국내산을 육안으로 쉽게 구별하지 못하는 점, 중국산보다 국내산을 선호하는 점 등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수산물에 대한 악의적 원산지 허위 표시 및 유통·판매 행위는 엄정히 사법 처리를 한다는 방침"이라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단속 등 협업을 강화해 국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안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산지 허위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사기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2024-05-12 13:40:09

  • 포항 폐수처리장 신축공사장서 60대 노동자 숨져

    포항 폐수처리장 신축공사장서 60대 노동자 숨져

    경북 포항 한 폐수처리장 신축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0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폐수처리장 한 신축공사장에서 노동자 A(60대 남성) 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판정을 받았다. 사고 당시 현장 목격자 등은 소방당국에 A씨가 공사장 바닥에 고인 물을 배수하기 위해 설치한 양수기의 전기콘센트에 감전돼 쓰러졌다는 취지로 신고했다. 그러나 병원에선 A씨의 사인이 감전사가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그냥 걸어가다 쓰러졌다는 목격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2024-05-10 17:40:03

  • 포항 앞바다서 부패 중인 시신 발견…신원 확인 어려워 DNA 감식

    포항 앞바다서 부패 중인 시신 발견…신원 확인 어려워 DNA 감식

    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9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1리 항구 동쪽 약 1.6㎞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부패가 진행 중인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시신은 성별과 나이를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의 DNA 감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4-05-10 10:11:26

  • 포항 해수욕장서 발견된 인골 2조각…실종된 50대 여성 뼈로 확인돼

    포항 해수욕장서 발견된 인골 2조각…실종된 50대 여성 뼈로 확인돼

    지난 2월과 3월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발견된 인골 2조각(매일신문 2월 25일 등 보도)이 앞서 해당지역 인근에서 실종된 50대 여성의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에서 3월 사이 포항시 북구 두호동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잇따라 발견된 정강이뼈 등 2개의 뼈가 1월 21일 해수욕장 근처인 영일대해상누각에서 실종된 A(50대 여성) 씨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앞에서 사람 정강이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되고, 뒤이어 3월 1일에도 이 근처에서 비슷한 뼈가 나왔다. 포항해경은 해당 물체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DNA 등 확인 결과 실종자 A씨의 뼈로 나타났다. 현재 포항해경은 A씨의 실종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다. 한편 A씨는 가족에 의해 경찰에 실종신고 됐으며, 영일대해상누각 인근 폐쇄회로(CC)TV에 마지막 모습이 잡혔다. 실종자 수색에 나선 포항해경은 누각에서 A씨의 소지품을 발견한 뒤 5일간에 걸쳐 해변 일대와 수중 수색 등을 벌였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2024-05-08 14:46:55

  • 무전취식 60대 남성 구속…동종 전과 등 전과만 48개

    무전취식 60대 남성 구속…동종 전과 등 전과만 48개

    사기 등 전과 48범인 60대 남성이 돈을 내지 않고 음식을 먹다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7일 상습 사기 혐의로 A(61)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한 식당에서 술과 음식 등을 먹고 마신 비용 1만4천원을 내지 않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즉결심판 처분을 받았다. 이후 A씨는 집으로 돌아간 뒤 다른 식당을 찾아 음식을 먹고 또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 A씨에 대한 신고가 계속되자 경찰은 지난 3일 주거지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A씨를 체포해 구속했다. A씨는 무전취식 등 동종 전과를 비롯해 전과 48범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05-07 16:20:58

  • 포항 앞바다서 해상 급유선 선원 실종…해경 수색중

    포항 앞바다서 해상 급유선 선원 실종…해경 수색중

    울산에서 경북 포항으로 운항하던 해상 급유선에서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이다. 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서쪽 4.3㎞ 해상에서 급유선 A호(200톤(t)급, 승선원 5명)를 타고 가던 70대 남성 선원 B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포항해경은 곧바로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 구조 인력과 장비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울산해경, 사고인근 선박,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 지원을 요청했다. 해경은 A호가 울산에서 포항으로 이동해 온 항적을 따라 수색범위를 넓혀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B씨의 실종 경위도 조사 중이다. A호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울산 남구 장생포항에서 출항해 포항구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다. 수색 현장에는 초속 4~6m의 북동풍이 불고 있으며 파도는 1m 높이로 치고 수온은 16.9℃(도)를 나타내고 있다.

    2024-05-02 13:52:17

  • 포항 제강공장 컨베이어벨트 화재…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포항 제강공장 컨베이어벨트 화재…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경북 포항 한 제강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19분쯤 포항시 남구 괴동동 한 제강공장 컨베이어벨트에서 불이나 설비 모터를 태우는 등 4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모터 과열 및 과부하로 인해 고무재질의 벨트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4-05-02 10:00:58

  • 포항 아파트 지상주차장 차량 2대 화재…

    포항 아파트 지상주차장 차량 2대 화재…"차 뒤편 쓰레기에서 불 시작했나"

    경북 포항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차량 2대가 불타 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30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36분쯤 포항시 북구 환호동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주차 중이던 승용차와 SUV에 불이나 승용차가 전소되는 등 829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뒤편 생활쓰레기 등에서 처음 불이 시작해 차량으로 옮겨 붙는 등 주변으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소방당국과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4-30 09:39:56

  • 포항 도로서 3중 추돌사고…최초 사고 낸 70대 운전자 숨져

    포항 도로서 3중 추돌사고…최초 사고 낸 70대 운전자 숨져

    경북 포항에서 차량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70대 운전자 1명이 숨졌다. 28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3분쯤 포항 남구 연일읍 한 도로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차량이 밀리면서 앞에 있던 승합차를 잇따라 들이받아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SUV 차량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승합차 운전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4-04-28 11:53:18

  • 포스코홀딩스 1분기 실적…

    포스코홀딩스 1분기 실적…"연결매출 18조520억, 영업익 5천830억"

    포스코홀딩스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천830억원, 순이익 6천1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17.3%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 전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철강과 인프라 부분에서 경기침체가 지속하며 영업이익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2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그룹 핵심인 철강과 2차전지소재 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사업부문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19년 국내최초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를 AI(인공지능)가 결합된 지능형 공장(Intelligent Factory)으로 한 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경제적 관점의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차전지소재 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둔화에 따른 업황조정기를 본원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 특히 올해는 2차전지소재사업 부문에서 포스코그룹 리튬생산의 원년이자 전기차 배터리 풀 밸류체인이 본격 가동되는 첫해다. 연말까지 그룹 내 리튬, 니켈, 전구체 공장 등을 가동하면 2차전지소재 산업에서 리튬·니켈의 원료부터 중간재인 전구체를 넘어 양극재 및 천연·인조흑연 음극재 제품까지 포스코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풀밸류체인이 완성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및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적극 검토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 차원에서 이미 논의를 시작했으며, 올해 내에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연결 재무목표로 매출액은 78조원, 투자예산은 10.8조원을 각각 제시했다.

    2024-04-25 15:55:48

  • 포항 호미곶 앞바다 혼획 밍크고래 5천500만원에 팔려

    포항 호미곶 앞바다 혼획 밍크고래 5천500만원에 팔려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2리 동방 1.8㎞ 해상에서 어선 A호(20톤(t)급)가 혼획된 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포항해경 호미곶파출소가 고래의 사체를 확인한 결과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고래의 길이는 4.1m, 둘레는 2m로 측정됐으며 국립수산과학원은 이 고래가 수컷인 것을 확인했다. 이 고래는 구룡포수협에 의해 5천500만원에 위판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및 해상에서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래를 불법 포획하면 수산업법과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2024-04-25 15:30:10

  • [기고] 新 재난 환경, 소방안전교육 패러다임 바꿀 때

    [기고] 新 재난 환경, 소방안전교육 패러다임 바꿀 때

    최근 폭염, 호우 등 기후 변화가 몰고 오는 다양한 재난이 잇따른다. 복잡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새로운 재난 환경 시대에 들어섰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과거와 다르게 오늘날의 재난은 다양한 형태로 동시에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를 들어 홍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도심 침수를 비롯해 기반 시설 피해, 대규모 정전, 교량 및 도로 파손을 동반한다. 새로운 재난 환경에 대응하려면 신(新)재난 안전 대책이 필요하고, 예측 불가한 환경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이런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안전교육이 필수다. 소방청은 국민 소통 및 참여의 다각화로 수요자 중심의 소방안전교육을 실현하고자 소방안전 매뉴얼 배부와 교육 콘텐츠의 설계 및 인프라 확대, 민관 협업의 강화와 재난의 복잡화와 예측 불가능성의 증대로 인한 대국민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소방안전교육에 있어서도 국가 책임을 넘어서 개개인이 자구(自救)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할 때다. 이를 위해 '스스로를 지키고(By Myself), 이웃을 돕고(By Each Other), 정부 역할을 다하는(By Government)' 함께 실천하는 안전 문화 분위기 확산이 필요하다. 소방청은 지난 1월 국민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슬로건 공모를 진행했고, '너와 나, 우리의 안전한 시간'을 대표 슬로건으로 선정해 포항북부소방서에서도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다. 나와 우리 가족을 지키는 가장 중요하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나 자신이 스스로 지키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무의식적으로 올바르게 대처하려면 그만큼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하고, 평소 일상 속에서 그 방안을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재난별 대처법을 숙지해야 한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의 패러다임 확산의 슬로건인 '나와 너, 우리의 안전한 시간-스스로 지키고, 이웃을 도와요' '안전은 나부터 시작–스스로 지켜요'와 같이 안전한 국민 생활의 실현을 위해서는 교육이라는 다소 접근성이 어려워 보이는 생각의 장벽을 허물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되는 교육을 스스로 찾아 배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 화재 또는 각종 사고에 대비해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재난을 예방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 ▷주택(공동주택) 화재 안전 수칙 지키기 ▷불법 소각 행위 금지 등 산불 예방 안전 수칙 지키기 ▷공사장 용접 작업 사전신고제 등 안전 수칙 지키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차량용 소화기 설치하기 등등 일일이 다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상황과 연령별, 계층별, 기관별 등 필요한 안전 수칙과 교육을 스스로 찾고 배우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우리 소방에서도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5세 미만 유아기부터 60세 이상의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체험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방문형, 체험형, 메타버스를 통한 가상공간 체험 등 각 특성을 고려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교육을 이어간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함께 실천하는 안전 문화 분위기가 확산된다면 새로운 재난 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2024-04-23 19:02:22

  • 포항 검찰·범죄예방협의회 한부모 가정 집수리 봉사

    포항 검찰·범죄예방협의회 한부모 가정 집수리 봉사

    대구지검 포항지청(지청장 조주연)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협의회 3분과위원회(위원장 김승유)는 18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한부모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완료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1일부터 3주에 걸쳐 이뤄졌으며, 3분과위원회는 싱크대와 화장실 변기교체 및 세면기 수선 등 주거 환경개선사업에 400만원을 지원했다. 집수리가 끝난 18일 포항지청 박진우 소년전담검사, 나주영 범죄예방협의회 포항지역협의회장, 이복우 수석부회장, 김승유 위원장과 위원 15명, 최창호 연일읍장 등이 현장을 찾아 마무리를 도왔다. 나주영 회장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진우 소년전담검사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청소년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4-18 16:28:06

  • 경주 앞바다서 고무보트 고립된 승선원 2명…다행히 해경에 구조

    경주 앞바다서 고무보트 고립된 승선원 2명…다행히 해경에 구조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고무보트가 고장 나 승선원 2명이 고립됐지만 다행히 해경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18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3분쯤 경주시 감포읍 나정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A씨 등 레저객 2명이 탄 고무보트의 기관이 고장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연안구조정과 대원들은 A씨 등을 구조해 육지로 이송했다. 이들은 경주시 의뢰로 해수욕장 수심을 조사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해경에 조사됐다. 해경은 이들이 사고를 당한 뒤 스마트폰에 해로드앱을 설치하고 정확한 위치를 해경에 알려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가 매우 중요하며 출항 전 각종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18 13:36:32

  • 20대 청년 수영장 익수사고 25분만에 발견돼…사망 원인 공방

    20대 청년 수영장 익수사고 25분만에 발견돼…사망 원인 공방

    특수부대 부사관 입대를 앞둔 20대 청년이 경북 포항 한 수영장에서 심정지 사고를 당해 숨졌다. 유족들은 수영장 운영 업체 측의 과실을 주장하고 있지만, 업체 측은 인정하지 않아 갈등을 빚고 있다. 18일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후 2시쯤 포항 A수영장에서 B(25) 씨가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을 주변 수강생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B씨는 수강생들과 조금 떨어진 자유수영 레일 구간에서 수영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유족 측은 B씨가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가 온 뒤 25분 정도가 지나서 구조가 됐으며, 당시 안전요원이 현장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 측은 "경찰을 통해 수영장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해 보니 B씨가 사고를 당하고 한참이 지나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B씨 쪽으로 모이기 시작했다"며 "안전요원이 있어야 할 감시탑이 비어있는 등 제대로 안전관리가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B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맥박은 가까스로 약하게 돌아왔지만 의식은 깨지 않았다. 그 뒤 울산지역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결국 사고 10일 만에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B씨의 시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1차로 질식사 소견을 받았으며, 현재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별개로 경찰은 수영장 안전관리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 중이다. 앞서 유족은 업체 측이 안전관리를 제대로 해 물에 빠진 B씨가 일찍 발견됐다면 목숨을 건졌을 것이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업체 측에 주시의무 위반 등 업무태만이 있었다고 보고 안전요원이 애초에 없었는지, 잠시 자리를 비운 것인지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유족 측은 "해병대를 전역한 뒤 UDT 부사관에 지원해 합격하고 입대를 이틀 남기고서 사고를 당했다"며 "건강에 전혀 이상도 없었고, 심정지 사고 직후 맥박이 돌아온 것만 봐도 그가 상당히 건강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고가 나고 조금만 더 일찍 발견됐으면 충분히 살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착하기만 했던 B씨가 황망하게 숨졌다.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경찰이 철저하게 수사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정말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했지만, 사고의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주장은 인정하기 어렵다"며 "B씨는 잠영 훈련을 그전부터 계속해왔고,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안전요원도 그런 줄 알았다. 인명구조 자격도 갖춘 B씨여서 심정지 사고를 당한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 조사에서 이런 부분들이 전부 밝혀질 것"이라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8 13:13:00

  • 포항 송라면 펜션 화재…

    포항 송라면 펜션 화재…"건물 외벽에서 '펑' 하는 소리나더니"

    경북 포항 한 펜션에서 화재로 건물이 모두 불타 3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5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6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샌드위치 패널 구조 건물 1동(면적 약 82㎡)이 모두 불에 타는 등 3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해당 건물 내 객실은 공실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에서 폭죽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 불꽃이 보였다는 최초 신고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4-04-15 14:22:09

  • 매일신문 CEO포럼 제6기 동기회, 김석겸 2대 회장 취임

    매일신문 CEO포럼 제6기 동기회, 김석겸 2대 회장 취임

    매일신문 CEO포럼 제6기 동기회 2대 회장에 김석겸 ㈜주호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6기 동기회는 지난 12일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한 식당에서 회원 및 내빈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한 김석겸 신임 회장은 "동기회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헌신해 준 선대 회장단이 있었기에 코로나19 시국에도 모임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며 "이런 마음을 이어서 6기 회원들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대 회장인 강영호 ㈜거호기전 대표는 "초대회장으로 모임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여러모로 부족했다"며 "2대에서 더욱 승승장구하고 원만하게 모든 일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5 11:58:16

  • 포항 주택 화재…60대 남성 등 거주자 2명 양손 화상 등 부상 입어

    포항 주택 화재…60대 남성 등 거주자 2명 양손 화상 등 부상 입어

    경북 포항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2명이 화상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 57분쯤 포항시 북구 덕수동 한 1층짜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거주자인 A(60대 남성) 씨가 양손에 화상을 입고 또 다른 거주자 B(50대 남성) 씨가 연기를 흡입하는 등 2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주택 내부 약 43㎡를 태우고 옆집 지붕으로 옮겨 6㎡ 가량의 화재 피해를 입힌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024-04-11 15:59:34

  • 토치로 벌통 소독하려다 대형 산불 낼 뻔한 양봉업자

    토치로 벌통 소독하려다 대형 산불 낼 뻔한 양봉업자

    경북 포항 한 야산에서 벌통 토치 작업 중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번졌지만 다행히 큰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11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 39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야산에서 양봉업자 A씨가 자신의 벌통을 토치로 그을리는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벌통 30통이 타고, 불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임야 약 90㎡가 산불 피해를 입었다. 또 산불을 끄는 과정에서 포항시 산불진화대원 1명이 벌쏘임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인명피해도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양봉업자가 벌통 소독을 위해 토치 작업 중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4-04-11 1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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