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지저동 한 단독주택에서 조리 도중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70대 남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19일 대구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2분쯤 동구 지저동 한 2층 짜리 단독주택 건물 1층 가정집 안에서 프로판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층에 거주하던 70대 남성 A씨가 국을 끓이려고 캠핑용 프로판 가스통에 연결된 버너를 켜다가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가정집 뒷베란다 밀폐된 공간에 놓인 캠핑용 가스통에서 프로판 가스가 새어 나오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이 화재로 얼굴과 양팔,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쳐 치료를 받았다. 이 불로 주택 부엌 벽체 및 바닥 16㎡가 타고 캠핑용품 및 집기비품 일체가 소손되는 등 소방 추산 174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10여분 만인 오후 6시 44분에 불을 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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