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대구 수성구 연호네거리 부근에서 택시가 시내버스를 추돌하는 사고가 나 택시기사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5분쯤 달구벌대로 연호네거리부근에서 발생했다. 연호동 방공포병학교 부근에서 연호네거리 방면으로 주행하던 택시가 4차로에서 버스 후미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택시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다.
이 사고로 70대 택시 기사가 사고발생 약 20분 만에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으며, 70대 여성 버스승객이 경상을 입고 뒷목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버스 기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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