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기자 index@imaeil.com

기사

  • 고속도로 2차 사고 치사율, 일반사고 6.5배…

    고속도로 2차 사고 치사율, 일반사고 6.5배…"휴가철 안전운전 유의"

    최근 3년 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2차 사고로 인한 치사율이 일반 사고 치사율의 6.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여름 휴가철 졸음운전과 2차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6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2023년 일반 사고 및 2차 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2차 사고로 인한 치사율은 54.3%로, 일반 사고 치사율(8.4%)의 6.5배에 달했다. 도로공사는 교통사고 발생 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비트박스' 행동요령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고 발생 시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고, 가드레일 '박(밖)' 같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스'마트폰으로 도로공사 콜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아울러 도로공사는 여름 휴가철 장거리 운전이 늘어나는 만큼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로 인한 졸음운전 등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방 대책을 밝혔다. 주행 중 잠이 오거나 2시간 이상 운전을 했을 때는 졸음쉼터 또는 휴게소에서 20분 이상 휴식을 취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키고 동승자와 대화, 물과 졸음 방지 껌 등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로공사는 운전 중 휴식을 장려하고 더위와 졸음을 날릴 수 있도록 경부고속도로 졸음쉼터 28곳에서 빙과류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행사는 하계 휴가철 특별 교통소통 대책기간인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토‧일요일 제외한 12일 동안 진행되며, 오후 2~4시 사이에 졸음쉼터 1곳 당 빙과류 약 40개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하계 휴가철을 위해 안전 운전이 최우선"이라며, "졸음 및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비트박스' 행동요령을 꼭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7 06:30:00

  • 상반기 대구 주요 교차로 3곳 개선 사업 완료…통행속도 늘고 지체시간 줄어

    상반기 대구 주요 교차로 3곳 개선 사업 완료…통행속도 늘고 지체시간 줄어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이하 대구지부)는 올해 상반기 주요 교차로 3곳에 대해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통행속도는 늘고 지체 시간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지부는 교통약자·신호위반 사고가 많은 지역과 도로 혼잡·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고려해 ▷서구 서평지하차도 ▷북구 학남초등학교 ▷달성군 중리사거리 등 3곳에 상반기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교차로 개선사업 주요 내용은 신호시간 재배분 등 신호체계 개선,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 교차로 기하구조 변경 등이다. 대구지부에 따르면 교차로 개선사업 후 모의실험을 진행한 결과, 3곳 교차로 주변 차량 속도는 시속 22.4㎞에서 25.9㎞로 17.6% 올랐다. 지체 시간은 1㎞당 75.1초에서 43초로 4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안전 관련 모의실험 분석 결과, 차량의 이동 경로가 교차하는 것을 의미하는 '상충건수'도 연간 1천894건에서 815건으로 56.9%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차량 속도 향상, 지체시간 감소 등에 따라 3곳 교차로에서 발생할 경제적 편익은 연간 약32억5천만원으로 추정됐다. 김정준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안전시설부 과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생활권 주요교차로에 대해 개선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6 17:58:32

  • 대구교통공사, 신입사원 공채에 ‘지역제한’ 폐지…26일 재공고

    대구교통공사, 신입사원 공채에 ‘지역제한’ 폐지…26일 재공고

    대구교통공사가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지역제한' 요건을 폐지했다. 공사는 지난 16일 공고한 신입사원 및 청년 체험형 인턴 공개채용 응시자격 가운데 지역제한 요건을 폐지하는 변경 공고를 26일 냈다. 앞선 공고에서는 '올해부터 대구경북에 거주 중인 자 또는 지난해까지 대구경북에 3년 이상 거주했던 자'가 응시 자격이었으나, 변경 공고에서는 이같은 요건이 사라졌다. 지역 폐쇄성을 극복하고 전국의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것으로, 최근 대구시가 밝힌 '신규 공무원 임용 시험 거주지 제한 폐지' 결정에 따른 조치이기도 하다. 채용 인원도 기존 공고보다 늘었다.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구간 개통 안정화와 4호선 건설을 위한 인력 등을 보강하기 위해 첫 공고 때보다 20명을 증원한 신입사원 142명(일반직 131명, 공무직 9명, 청원경찰 2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응시원서 접수는 다음달 8일부터 16일까지이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25일이며, 공사는 서류심사, 인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10월 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분야별 채용전형 등 채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열린 대구를 위한 대구시의 공공기관 혁신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하반기 채용부터 지역제한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혁신적인 대구교통공사를 위해 전국의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6 16:41:11

  • 수성구 함장종합사회복지관 초대 후원회장에 이보영 회장 취임

    수성구 함장종합사회복지관 초대 후원회장에 이보영 회장 취임

    대구 수성구 함장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2일 열린 '디 하이엔드(The HighEnd)' 후원회 발족식에서 이보영 DH홀딩스 대표가 초대 후원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최진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총재 등 내빈 60여 명이 참석해 초대 후원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디 하이엔드' 후원회는 43명의 운영위원이 모여 발족한 단체로 정기후원금과 연회비로 운영된다. 후원회는 '미래인재 꿈 키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꿈과 재능을 가진 지역 청소년 6명에게 매달 꿈지원비로 1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초대 후원회장으로 취임한 이보영 DH홀딩스 대표는 취임사에서 "지역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함장종합사회복지관 후원회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나눔문화가 지역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5 16:51:25

  • 대구 수성구, 망월지 두꺼비 캐릭터 '뚜비' 공예품 공모전 개최

    대구 수성구, 망월지 두꺼비 캐릭터 '뚜비' 공예품 공모전 개최

    대구 수성구는 이달 18일부터 9월 25일까지 '뚜비 굿즈 공모전'을 개최하고 망월지 두꺼비 캐릭터 '뚜비'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공예품을 접수받는다. 접수 작품은수성구청 대표 캐릭터 '뚜비'를 주제로 한 공예품이거나 디자인 관련 소재와 기술을 활용한 창작물이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1인(1팀) 당 1개 작품만 출품 가능할 수 있다. 기법에 제한은 없지만 작품 크기는 가로·세로·높이의 길이가 모두 30㎝ 이하여야 하고 무게는 5kg를 넘지 않아야 한다. 수성구는 최근까지 뚜비 관련 공산품 굿즈 30여 종을 출시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는 일상 속 공예품에도 수성구의 정체성 담은 캐릭터 뚜비를 접목하는 작품을 접수받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단순 공산품이 아닌 사람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공예품을 출시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선순환 효과를 도모한다. 이메일을 통한 1차 온라인 사전접수는 9월 12일부터 20일까지이며, 2차 실물접수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이다. 1·2차 모두 접수 마지막 날 오후 5시 30분까지 신청 서류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출품작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수성구청장상'이 주어진다. 이 밖에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며, 수성빛예술제 공식 초청을 포함한 국내외 전시·마켓·교류 등 유·무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 홈페이지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와 이메일 문의도 가능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캐릭터 가치를 공예의 산업적, 예술적 가치까지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수성구 문화정체성을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길 바라며 '나 다운 것'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가장 한국적인 것을 보여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4-07-25 16:37:19

  • 대구시

    대구시 "경부선 지하화 하려면 국비 지원 꼭 필요"

    대구시가 최근 3년 간 진행한 경부선(대구도심) 지하화 관련 연구 용역을 완료한 끝에 국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시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비 19여 억원을 투입해 실시한 '경부선(대구도심)지하화 등 개발방안 용역' 결과 경부선 지하화로 인한 상부 개발 시, 경제적 효과가 미미해 국비 지원 없이는 사실상 사업추진이 어렵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경부선 고속철도 지하화 타당성과 서대구역~대구역~동대구역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상부개발 마스터플랜을 다뤘다. 올 초 제정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에 따르면 개발 비용 부담은 지자체가 지정한 사업시행자가 상부개발(역세권 개발 등)로 발생된 수익으로 철도 지하화의 비용을 충당하고, 지자체에서 사업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상부개발로 발생한 수익으로 지하화 비용을 충당하기에는 낮은 사업성 때문에 비용 충당이 어렵다는 게 대구시가 도출한 결론이다. 경부선 지하화에는 7조원이 소요된다. 반면 상부개발로 인한 수익으로는 이를 충당할 수 없어 상당한 적자가 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이에 시는 현재 특별법으로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며, 국비 지원 등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현행 특별법 상에는 지하화 비용 근거가 없는데, 지하화 비용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것이다. 시는 경부선 고속철도 지하화로 철도 인근 주민들의 소음 관련 민원 해결, 지상 공간 확보로 인한 지역 간 원만한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재 특별법상 상부개발 이익만으로 지하화 비용 충당이 어렵다고 예상한다"면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건설경기 회복, 국비 지원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향후 국토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사업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16:28:19

  • 수성알파시티·신서혁신도시 DRT 운송사업자 선정…다음달 16일부터 운행 예정

    수성알파시티·신서혁신도시 DRT 운송사업자 선정…다음달 16일부터 운행 예정

    다음달 중순부터 수성알파시티와 신서혁신도시 일대에 운행될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운송사업자가 선정됐다. 그간 낮은 운송 단가 탓에 지원업체가 거의 없어 유찰을 거듭했으나 대구시는 단가를 꾸준히 올린 끝에 DRT 운송사업자를 찾았다. 대구시는 지난 24일 DRT 운송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3차 모집 공고에서 제안서를 제출한 지역 운송업체 4곳 가운데 적격업체를 선정했다. 내‧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수성알파시티와 신서혁신도시에 각각 DRT 운행 희망 업체 대상으로 점수 매겨 최상위 업체를 선정했다. 전세버스 업체와 법인택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신서혁신도시(의료R&D지구 및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모두 9대의 DRT를 기업지원형(출·퇴근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법인택시 업체 1곳은 수성알파시티에 출·퇴근용 DRT 차량 2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 차량은 ▷수성알파시티 16인승 2대 ▷신서혁신도시(의료R&D지구) 45인승 2대, 25인승 2대 ▷신서혁신도시(첨단의료복합단지) 45인승 2대, 25인승 1대, 16인승 2대 등이다. 시는 앞서 두 지역 DRT 운송사업자 모집을 두 차례 거쳤으나 지원업체가 없거나 적격자를 찾지 못해 유찰을 거듭한 바 있다. 운송업계에서는 '출·퇴근 시간 한정 운행인 탓에 근무시간이 지나치게 짧아 운송 수익이 안 난다'는 이유로 지원을 꺼려했었다. 이에 새로운 모집 공고를 낼 때마다 운송 단가를 꾸준히 올려왔고, 그 결과 적격업체를 찾을 수 있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애초 두 지역 DRT 서비스 개시 시점은 다음달 1일부터 였으나, 운송사업자를 찾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면서 다음달 중순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권순팔 대구시 버스운영과장은 "이번 DRT 운송사업자 선정으로 다음달 16일 두 지역에 DRT 운행 시범사업을 이어가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대구 전역에 확대, 상용화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5:28:20

  • 수성구 '내관지길' 숲속 물놀이장 무료로 즐기세요

    수성구 '내관지길' 숲속 물놀이장 무료로 즐기세요

    대구 수성구는 생각을 담는 길 제5코스 '내관지길' 입구에 '숲속 물놀이장'을 지난 20일부터 본격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수성구 대흥동 유아숲 체험원 바로 옆에 조성된 내관지 숲속 물놀이장은 이달 초부터 주말에만 시범 운영을 해오다 지난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주말과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개장하고 이용료는 무료다. 자연 상태의 계곡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우천, 태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임시휴장 가능성이 있다. 이곳 물놀이장은 계곡 느낌을 최대한 살린 게 특징으로,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에 적당하도록 수심은 30~40㎝로 유지하고 있다. 물놀이용 튜브와 비치볼 등도 갖추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내관지 숲속 물놀이장이 자연과 함께하는 가족 피서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을 벗 삼아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한 공간을 꾸준히 조성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7:10:01

  • 대구시 최초 ‘개인형이동장치(PM)’ 속도 하향…교통사고 29% 감소

    대구시 최초 ‘개인형이동장치(PM)’ 속도 하향…교통사고 29% 감소

    대구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인형 이동장치(PM) 최고속도를 시속 25㎞에서 20㎞로 하향 조정한 결과, 올해 상반기 PM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가 확인되는 가운데 정부는 PM 속도하향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6월 대구에서 발생한 PM 교통사고 건수는 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1건) 대비 29% 줄었다. PM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 발생 건수는 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2명) 대비 약 28% 줄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PM 최고속도를 시속 20㎞로 하향 조정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시는 PM 속도 하향 조정을 위해 PM 대여사업자,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5대 절대 주·정차금지구역, 5대 이용수칙 등 올바른 PM 이용 가이드라인을 함께 마련했다. 또 구·군 및 경찰청과 단속을 병행하면서 안전한 PM 운행과 이용문화 정착에 힘썼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대구시가 도입한 PM 속도하향 정책의 전국확산을 위해 부처 합동으로 이달 중 대여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서울·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PM 최고속도를 시속 20㎞로 제한하는 시범 사업을 예고했다. 이후 관계법령의 개정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한 PM속도 하향은 이용자의 안전과 시민불편을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서 이뤄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PM을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활용하면서 이동의 편리성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4-07-24 16:46:37

  • 도로교통공단, 올해 상반기 주요교차로 38곳 개선 사업 완료

    도로교통공단, 올해 상반기 주요교차로 38곳 개선 사업 완료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지역별로 대상지를 선정해 전국 38개 교차로에 올해 상반기 동안 각종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통행속도는 늘고 지체 시간은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교차로 개선사업 주요 내용은 신호시간 재배분 등 신호체계 개선,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 교차로 기하구조 변경 등이다. 공단에 따르면 교차로 개선사업 후 모의실험을 진행한 결과, 교차로 주변 차량 속도는 시속 19.4㎞에서 22.4㎞로 15.3% 올랐다. 지체 시간은 1㎞ 당 119.2초에서 87.5초로 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 안전 관련 모의실험 분석 결과, 차량의 이동 경로가 교차하는 것을 의미하는 '상충건수'도 연간 10만983건에서 7만8천360건으로 22.4%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차량 속도 향상, 지체시간 감소 등에 따른 경제적 편익은 연간 약 527억4천만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생활권 주요교차로 42곳에 대해 개선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7-24 13:55:43

  • 전국택시단체

    전국택시단체 "법인택시 월급제 불가능…즉각 개정돼야"

    전국 택시 단체들이 '법인택시 월급제' 예외 규정이 담긴 법안 입법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2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3개 택시 단체는 택시 노사 공동 성명서를 내고 22대 국회 개회 이후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소위원회)가 연기됨에 따라, 법인택시 월급제 예외조항을 규정한 입법이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택시업계는 특히 '주 40시간 이상'을 소정근로시간으로 정한 이른바 '법인택시 월급제'에 예외 근거를 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법률안)이 소위원회에 상정돼 빠르게 입법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정법률안에는 사업장별로 노사 합의 시에는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택시업계는 "개정법률안은 노사 간 합의에 따라 소정근로시간을 달리 정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택시 노사의 생존이 걸려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법인택시 기사 근로시간을 정할 경우 주 40시간 이상으로 하도록 하는 '법인택시 월급제'를 법제화한 바 있다. 2021년 서울시에서 우선 시행하되 그 외 지역은 지역별 사정을 고려해 공포 후 5년 후인 다음달 20일 이전 대통령령으로 정하기로 했다. 택시업계는 현재 전국 모든 지역에서 운송 수입금 미달로 주 40시간에 해당하는 임금 지급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인택시 월급제 개정과 노사 간 자유로운 소정근로시간을 결정하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대구지역 법인택시조합 역시 근로시간을 정해놓으면 실제로 일하는 시간과 별개로 주 40시간에 해당하는 임금을 줘야 해서 택시 업체 입장에서 부담이라는 입장이다. 또 택시 영업 특성 상 관리·감독이 어려운데, 일괄적으로 주 40시간에 해당하는 임금 지불은 과하며, 파트타임 등 근로형태를 다양화하려는 시도에도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서덕현 대구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무는 "대구는 전국에서 법인택시 운송수입금이 가장 적은 곳"이라며 "타 지역보다 업계 사정이 열악해서 월급제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7-22 16:43:38

  • 대구시, ‘채용청탁 비리’ 시내버스 업체에 ‘일벌백계’ 중징계

    대구시, ‘채용청탁 비리’ 시내버스 업체에 ‘일벌백계’ 중징계

    채용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해 형사처벌을 받은 대구 한 시내버스 업체 노조지부장(매일신문 6월 3일)과 관련해, 대구시가 업체 측에 성과 이윤을 대폭 삭감하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시는 지난 19일 준공영제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A업체에 대한 징계 조치로 ▷성과 이윤 90% 지급 제한 ▷서비스 경영평가 이윤 50% 삭감 ▷경영평가 이윤 전액 삭감 등을 심의·의결했다. A업체는 채용 비리를 저질러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노조지부장이 재직 중인 곳이다. 대구시 내‧외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채용청탁 비리 등 유사 사례 발생 시 해당 버스업체에 이번과 같은 수준의 징계조치를 적용하는 데도 합의했다. 같은 날 오후 수익금공동관리업체협의회 측에 A업체에 대한 징계 수위 등 결정 내용을 통보했다. 수익금공동관리업체협의회는 대구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산하 기구로, 운송수익금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시내버스 업체에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못하도록 이번 비리를 엄중하게 다스려 일벌백계하고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시내버스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권순팔 대구시 버스운영과장은 "준공영제 운영과 관련해 임직원이 유죄 확정 판결을 받으면 비슷한 정도의 징계 정도를 적용해 재발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A업체 노조지부장 B씨는 지난 2019년 2월 해당 버스 업체 소속 운전기사를 통해 제 3자의 채용 청탁을 받은 뒤 현금 800만원을 받은 혐의(업무방해·배임수재 등)로 기소됐다. B씨는 채용 당시 면접관이었으며, 심사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함으로써 채용에 관여했다. B씨는 A업체 노조위원장 직책을 수년 간 맡아왔는데, 금품수수 사건 발생 5년이 흐르도록 회사 차원의 별다른 징계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가 지난 5월에서야 징계 절차가 시작되며 논란이 됐다. 당시 A업체 측은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이었고 확정된 판결이 있기 전까지는 징계 대상이 되는지 판단을 유보했다. 재판 결과가 나오면서 징계 대상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고 징계가 늦어진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2024-07-22 15:29:24

  • 올 하반기 팔공산 관광단지에 DRT 달린다…“단풍 관광객 수요 대응”

    올 하반기 팔공산 관광단지에 DRT 달린다…“단풍 관광객 수요 대응”

    올해 하반기 단풍철에 맞춰 팔공산 관광단지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가 운행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는 오는 10월쯤부터 팔공산 관광단지 일대에 관광형 DRT 운행을 목표로 세부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팔공산 DRT 운행은 단풍철 팔공산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은 지역 특색에 맞게 첨단 교통수단을 도시 전체에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국‧시비 각각 10억원씩 모두 2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간 추진된다. 사업 내용 중 하나인 팔공산 관광단지 DRT 운행은 교통공사가 코스 설계 및 운영 전반을 맡게 된다. 현재로서는 전체 사업비 가운데 팔공산 DRT 운행에 투입할 예산 수준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세부 계획은 바뀔 수 있는 상태다. 다만 애초 사업 계획대로면 주말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고정 노선을 순환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운행 코스는 공산파출소를 출발해 파계사-수태골-시민안전테마파크 등 정류장을 거쳐 동화사로 가는 안이 유력하다. 이 노선 안에서 수요자가 호출을 하면 정류장이 아니더라도 정차하는 '고정노선 순환형'으로 방식이 될 예정이다. 현재 운송사업자 모집을 진행 중인 신서혁신도시 기업지원형 DRT 차량 9대 중 일부가 여기에 투입된다. 동일한 DRT 차량을 평일은 신서혁신도시, 주말은 팔공산 일대에 각각 운행하며 대상지를 달리 하기로 국토부와 앞서 합의했다는 게 교통공사의 설명이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단풍철인 9월 말 또는 10월 초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구체적 예산이 확정되면 세부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8 16:23:01

  • 수성구의회 조규화 의장, 대구시 구·군의장협의회장으로 선출

    수성구의회 조규화 의장, 대구시 구·군의장협의회장으로 선출

    대구 수성구의회 조규화 의장이 제9대 대구시 구·군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조 의장은 지난 17일 달서구의회에서 열린 대구시 구·군의장협의회 회의에서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조 의장은 앞으로 2년 간 대구시 기초의회 의장단을 대표해 협의회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조 의장은 제6대 수성구의회 구의원을 시작으로 제9대까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4선 의원으로, 제8대 수성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제9대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조규화 신임 구·군의장협의회장은 "대구시 구·군의회의 상호 협력증진을 통해 지역발전과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통하고 협력하는 구·군의회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8 16:20:21

  • 대구교통공사, 늘봄학교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대구교통공사, 늘봄학교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6일 늘봄학교 활동을 지원하게 될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공사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구경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공개 모집했고, 내부 검토를 거쳐 5팀, 12명을 선발했다. 이번 늘봄학교 대학생 서포터즈는 팀 또는 개인으로 7, 8월 방학 기간 동안 대구 남구 남도 초등학교를 방문해 총 5회에 걸쳐 미술심리치료, 독서와 예술 연계 활동, 그림일기 쓰기, 각종 만들기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대학생 서포터즈는 최신 교육기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대학생 서포터즈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4-07-17 17:10:14

  • 고령운전자 가해 교통사고 증가세…'운전 면허 자진 반납' 실효성 의문

    고령운전자 가해 교통사고 증가세…'운전 면허 자진 반납' 실효성 의문

    전국에서 매년 고령운전자가 내는 교통사고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별 운전면허 반납 지원 혜택이 실효성을 갖는 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 전체 교통사고 중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가해자인 사고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9.1%에 머물렀던 65세 이상 운전자가 유발한 교통사고는 ▷2019년 14.5% ▷2020년 14.8% ▷2021년 15.7% ▷2022년 17.6% ▷2023년 20%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운전자가 사망사고를 일으킨 비중도 2014년 16%에 머물렀으나 지난해엔 29.2%로 뛰어올랐다. 대구경북 역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고령운전자가 사고를 내는 비중이 늘자, 지자체별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시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에 대한 논의가 일고 있다. 반면 대구시는 기존에 시행돼 온 운전면허 자진 반납 시 10만원 지원 혜택 외에 추가적인 논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령운전자에게 '고령 운전' 스티커를 배부하고 있고, 2019년 9월부터 '대구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연간 6억원 안팎의 예산을 책정, 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어르신들에게 10만원 씩을 지원하고 있다. 추가 지원 혜택 논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배경은 예산이 부족해 지급이 3, 4달 가량 밀리는 일이 빈번해 무작정 지원 대상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고, 운전면허가 없는 어르신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어 사업을 확대하기가 곤란하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자진 면허 반납 제도 만으로 사고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고, 같은 연령대라도 운전능력을 사람마다 차이를 보이는 점을 감안해 적성 검사 기준 연령을 낮추고 시험 과목을 실제 상황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정훈 미래도시교통연구원장은 "인구 자체가 고령화하면서 65세 이상 운전자가 내는 사고 비중이 커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현재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적성 검사 대상 연령을 낮추고, 검사에서 반사 신경, 인지 능력 등 비상상황에 즉각적인 대처가 얼마나 가능한 지를 실제 도로에서 평가하는 항목을 넣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7-17 16:41:08

  • 대한노인회 수성구지회, 수성구 노인맞춤돌봄협의체에  후원금 100만원 전달

    대한노인회 수성구지회, 수성구 노인맞춤돌봄협의체에 후원금 100만원 전달

    대한노인회 수성구지회(지회장 이종익)는 16일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을 방문해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수성구는 노인맞춤돌봄협의체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데 성금을 쓸 예정이다. 이종익 지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지닌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4:44:57

  • 최근 3년 간 7월 졸음·주시태만 사고 사망자, 전체의 75%

    최근 3년 간 7월 졸음·주시태만 사고 사망자, 전체의 75%

    최근 3년 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7월 중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례가 전체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이하 본부)는 지난 2021~2023년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히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 안전운행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년 간 7월에 발생한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모두 33명으로, 이 가운데 '졸음‧주시태만'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5명으로 75%를 차지했다. 본부는 폭염과 함께 교통량과 강수량이 증가하는 시기 장거리 운전 시 운전자 피로도가 증가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내릴 때는 가시거리 확보를 위해 전조등을 켜고 최대속도를 20~50% 감속해야 하고,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50% 이상 넓혀 미끄러짐을 예방해야 한다. 빗길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빗물로 인해 타이어와 노면 마찰이 줄어들어 마른 노면일 때보다 제동거리가 평균 1.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차량 이동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분한 휴식과 함께 사전에 차량을 점검해 주시고, 빗길 운전 시 속도를 줄이기 바란다"고 했다.

    2024-07-16 16:34:35

  • 공정위

    공정위 "'카카오 수수료 부당 징수'는 위법"

    대구시가 카카오모빌리티 대구경북 가맹본부(DGT 모빌리티)의 수수료 부당 징수를 문제삼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한 사안과 관련해 최근 '위법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정위는 조만간 내부 위원회를 열고 최종 위법성 여부와 징계 정도를 결정한다. 공정위는 최근 DGT 모빌리티의 가맹사업법 위반 의혹에 대한 사건 조사를 마무리짓고 심사보고서를 업체에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심사보고서에는 배회 영업이나 다른 앱을 통한 영업 수익도 카카오 앱 수익으로 보고, 수수료를 부과한 것은 잘못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정위는 지난해 8월 대구시로부터 'DGT 모빌리티가 다른 택시 앱을 통한 영업 수익까지도 매출액에 포함해 부당하게 수수료를 떼갔다'는 '불공정거래행위' 신고를 접수해 조사를 진행해왔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 위법성이 있다고 보고 내부 위원회(소회의)에 최근 안건을 상정했고, 조만간 열릴 회의에서 제재 여부와 징계 정도가 최종 결정된다. 소회의에서 사건을 검토해보고 위법성 여부를 최종적으로 다시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에서 '위법하다'는 판단이 나왔더라도, 외부위원 등 3인으로 구성된 소회의에서 결론은 뒤집힐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제재 수위나 정도가 결정되면 처분 대상이 되는 사업자와 신고인인 대구시 측에 의결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16 15:50:09

  • 대구교통공사 신입사원 공개 채용…지난해 2.7배 규모

    대구교통공사 신입사원 공개 채용…지난해 2.7배 규모

    대구교통공사가 신입사원 및 청년 체험형 인턴 등 162명을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신규 채용 인원은 신입사원 122명(일반직 114명, 공무직 6명, 청원경찰 2명)과 청년 체험형 인턴 40명 등으로, 지난해 채용(60명) 대비 2.7배 규모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이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채용 전 과정은 직무와 무관한 성별, 나이, 학력 등 차별적 요소는 배제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능력 중심의 채용방식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11일이며, 공사는 서류심사, 인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9월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분야별 채용전형 등 채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대구교통공사를 위해 능력있는 지역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채용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6 1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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