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서 차량이 석가탄신일 기념 사찰 다녀온 행인 덮쳐…2명 사망

보행자 4명 중 2명 사망, 나머지 2명은 생명에 지장 없어
운전자 포함 차량 탑승자 3명은 경상

경북 구미의 한 사찰 인근에서 차량이 행인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구미의 한 사찰 인근에서 차량이 행인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구미의 한 사찰 인근에서 차량이 행인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15일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6분쯤 석가탄신일 행사 후 구미 도개면의 한 사찰 내리막길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차량이 행인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보로 귀가하던 남성 2명이 숨졌고, 여성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A씨를 포함해 차량 탑승자 3명이 있었고 모두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음주를 한 상태는 아니며 급경사에서 브레이크 파열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사고기록장치,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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