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시 20분쯤 경북 김천시 백옥동의 한 축사에서 소 20여 마리가 탈출해 인근 도로를 한 시간 반 동안 배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3시 10분쯤 도로를 돌아다니던 소 대부분을 붙잡아 농장주에게 인계했다. 농로에 빠진 소 한 마리는 날이 밝은 후 농장주에 의해 뒤늦게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축사를 빠져 나온 소 떼가 도로로 진입했지만 새벽 시간이라 운행하는 차량이 드물어 추가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를 키우던 농장 울타리가 소들이 치는 힘에 의해 부서지면서 소들이 농장 밖으로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