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덕곡동 일대 사유지에 생활 쓰레기를 비위생적으로 매립해 발생한 소송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수십억원을 배상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대구고등법원 제1민사부는 지난 5월 19일 김천시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1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사건은 김천시가 지난 1989년부터 1994년 말까지 덕곡동 일대 부지를 쓰레기 매립시설로 사용하면서 시작됐다. 매립이 끝난 후 토지 소유주들은 지난 2019년 해당 토지를 활용하기 위해 굴착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쓰레기 매립으로 인해 땅이 오염돼 정상적인 재산권 행사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토지 소유주 12명은 지난 2021년 7월 김천시를 상대로 "묻힌 쓰레기를 모두 치워 원상 복구하고 피해를 보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장기간의 소송 끝에 1심 법원은 지난 2024년 11월 김천시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김천시가 쓰레기 매립 당시 침출수 처리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켰고, 이로 인한 부패와 악취 등으로 소유주들이 토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해 현실적인 재산상 손해를 입혔다고 판단했다. 이에 법원은 김천시가 토지 소유주들에게 지가 하락에 따른 손해배상금과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를 합쳐 모두 44억8천623만6천879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다만 과거 토지 소유주들이 해당 부지에 쓰레기가 매립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동의했던 것으로 판단해, 쓰레기를 치우고 땅을 원상 복구하라는 원고들의 청구는 기각했다. 소송 과정에서 김천시는 매립 행위가 종료된 시점부터 이미 10년이 지나 소멸시효가 완성됐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토지 소유주들이 장기간 토지를 개발하지 않아 매립으로 인해 오염된 사실을 알기 어려웠고, 지난 2019년 11월 굴착 과정에서 비로소 오염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으므로 현실적인 손해가 발생한 시점은 이때부터 기산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천시는 1심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대구고등법원에 항소하며 법정 다툼을 이어갔다. 시는 1심 법원이 책정한 배상금이 과다하다는 점과 감정평가 과정의 문제점 등을 부각하며 배상금 축소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고등법원이 시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향후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김천시는 막대한 배상금과 지연 이자를 시 예산으로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2026-06-08 14:57:01
배낙호 김천시장 '시민 목소리가 시정의 출발점, 소통하며 세심히 살피겠다'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과 깊은 신뢰에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의 결과는 배낙호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김천을 바라는 시민의 뜻이 모여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 생각한다. 시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약속을 실천하는 신뢰받는 시장이 되겠다.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10대 공약은 김천의 미래를 위한 시민과의 약속이다. 이제 그 약속을 책임 있게 실천하겠다. 침체된 지역 경제를 최우선으로 살리고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활기찬 도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보살피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 교육과 문화 인프라도 과감히 확충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도시로 도약시키겠다. 시민 여러분의 삶이 더 윤택해지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시정의 출발점이다. 잘한 일에는 격려를, 부족한 점에는 지적을 보내주십시오. 늘 현장에서 여러분과 소통하며 세심히 살피겠다. 행복한 김천, 더 큰 김천, 자랑스러운 김천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 보내주신 믿음에 행동으로 보답하겠다.
2026-06-04 06:30:00
김천의료원, '5G 스마트 병원' 달고 달린다…상주 모동면서 의료봉사
김천의료원이 지난 29일,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협력해 상주시 모동면 노인회관 일대에서 '찾아가는 희망병원'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특히 최첨단 IT 기술인 '5G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을 현장에 적용하며 미래형 공공의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찾아가는 희망병원'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해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문지인 상주시 모동면은 인구 고령화율이 높지만 인근 전문 의료기관이 부족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던 곳이다. 이번 의료봉사의 핵심은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선보인 '5G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이었다. 이 플랫폼은 단순히 검진 차량을 운행하는 차원을 넘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 현장에 완전히 녹여낸 '바퀴 달린 스마트 병원'이다. 초고속 5G 네트워크 활용해 대용량의 X-ray 영상이나 초음파 자료를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대형 병원 서버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 없는 전문의와도 즉각적인 협진이 가능하다.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지역별 특성이나 감염병 유행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검사 장비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유연성과 함께 좁은 산간도로도 이동 가능한 기동성도 갖췄다. 이동식 환경에서도 환자의 과거 병력과 당일 검사 결과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해, 일회성 진료가 아닌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가능하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전송 및 진료 실증이 진행되었으며,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대학병원 수준의 정밀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신기하고 든든하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김천의료원은 정용구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을 필두로 내과, 정형외과 전문의 및 간호·검사·행정 인력 등 30여 명의 베테랑 의료진을 투입해 현장에서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X-ray 촬영 ▷골밀도 검사 등 종합 병원급 검진과 함께 전문의 상담, 약제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했다. 이번 봉사에는 상주시 보건소와 모동면 행정복지센터도 힘을 보탰다. 김천의료원은 검사 결과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선정해 본원 및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 향후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 관리 체계도 가동했다. 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찾아가는 희망병원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촘촘히 다지는 공공의료의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5G 이동형 플랫폼과 같은 혁신적인 자원을 적극 도입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2 14:56:17
풍년이 두려운 김천 농심… 양파값 '바닥' 딛고 반등할까
바닥을 치고 있는 양파 가격 탓에 본격 출하 시기를 앞둔 김천시의 양파 재배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농민들의 한숨은 올 초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3월 전국 양파 생산자들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수입 양파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농산물 가격 하락을 부추긴다"며 정부의 무분별한 저관세 수입 정책을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후 5월 들어 조생종 햇양파 가격이 1㎏당 500~600원대(가락시장 경락가 기준)까지 추락하자, 주산지 농민들은 결국 지난 15일 자신의 삶터인 밭을 갈아엎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에 이르렀다. 당시 농민들은 "정부의 안일한 수급 예측과 대책 없는 수입이 농민들을 사지로 몰았다"며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농가들이 주장하는 양파 최저 생산비는 ㎏당 800원 선이다. 반면 지난달 27~28일 기준 양파 주산지 및 가락시장에서 유통된 양파 도매가격은 1㎏당 평균 500~600원대에 머물고 있다. 5월 중순 400원대까지 밀렸던 것에 비하면 100원 이상 회복했으나, 여전히 평년 가격(853원)보다는 20% 이상 낮은 수준이다. 현재 가격으로는 생산비는커녕 수확에 들어가는 인건비와 포장재(망) 비용조차 건지기 힘든 '재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경북은 전남과 경남에 이어 전국 3위의 양파 생산지다. 김천시는 경북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양파 주산지다. 김천은 비옥한 토질과 우수한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중만생종 양파를 생산하며 전국 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왔다. 6월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는 김천 지역의 양파 작황은 기상 여건이 양호해 예년보다 알이 굵고 품질이 좋은 '풍작'이 예상된다. 하지만 수확을 앞둔 농민들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대신 "풍년이 들었는데 팔면 팔수록 빚만 늘어나는 역설적인 상황이 기가 막힌다"며 한숨 섞인 우려를 내뱉고 있다. 다행히 가격 폭락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부와 농협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양파 가격 안정을 위해 2천톤(t) 이상의 햇양파를 해외로 수출하는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국내 유통 물량을 해외로 격리해 시장 가격을 지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유통 전문가들은 "현재 양파 가격이 최저점(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조생종 출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정부의 수출 물량 격리와 소비 촉진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6월 중순 이후부터는 다소 오를 것"이라고 했다.
2026-05-31 14:26:46
경북 곳곳서 국힘 비례대표 선거공보물 미제출..."비례대표는 깜깜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일부 지역 국민의힘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들이 책자형 선거공보물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유권자 알권리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보수 텃밭인 경북에서는 보수정당 비례대표 당선이 사실상 당연시되는 분위기인 만큼, 공보물 누락을 두고 유권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유권자의 주소지로 배송되는 책자형 선거공보물에는 후보자의 공약과 경력, 비전 등이 담겨 후보를 판단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비례대표 후보들은 상대 후보와 경쟁하는 선거운동보다 같은 당 지역구 후보 지원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아, 공보물마저 없을 경우 유권자들이 후보를 제대로 검증할 기회 자체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일부 지역 비례대표 후보들의 공보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의 경우 기초의원 비례대표 의원 정수는 3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주미·허지연 후보, 국민의힘은 박지우·박종우 후보, 진보당은 김은영 후보를 각각 등록했다. 이 가운데 민주당과 진보당 후보들은 책자형 선거공보물을 선관위에 제출해 각 가정에 배부됐지만, 국민의힘 후보들은 공보물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천과 예천 등에서도 국민의힘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공보물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김천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들이 선거공보물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유권자들이 후보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찾아가 검색해야 하는 불편까지 낳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공보물 제출은 의무가 아니다. 공직선거법 제65조는 정당이 선거공보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제출하지 않아도 후보 자격이나 선거 절차상 법적 문제는 없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의무는 아니지만 다른 정당은 모두 배포했다. 국민의힘이 지지세가 강한 지역 특성상 정당 투표만 믿고 최소한의 정보 제공조차 하지 않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대해 해당 후보들은 "처음 출마해 책자형 공보물을 별도로 제출해야 하는지 몰랐다"며 "선관위에 제출한 학력·경력·재산 정보 등이 자동으로 유권자에게 안내되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일부 당원협의회 관계자들도 "지역구 선거 대응에 집중하다 보니 비례대표 공보물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6-05-28 20:27:36
국민의힘 김천 비례대표 '공보물 실종' ... 유권자 알권리 침해 논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천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들이 선거공보물을 제출하지 않아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역내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경력이나 정견을 확인할 수 없는 '깜깜이 선거'라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비례대표 홍보물 미제출 사례들은 거대 양당의 지지율이 압도적인 지역 특성상 예산 절감과 지역구 후보 중심의 선거운동을 위한 당 차원의 역할 분담을 이유로 종종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최소한의 정보조차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높다. 현행법상 비례대표 후보자의 선거공보물 미제출이 위반은 아니다. 공직선거법 제65조는 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의 경우 정당이 선거공보를 작성해 제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출은 의무가 아닌 선택 사항으로, 제출하지 않아도 후보 자격이나 선거 과정에 법적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지역내 한 유권자는 "비례대표는 정당의 추천을 받은 만큼 후보의 자질이 더 엄격히 검증되어야 한다"며 "상세 정보가 담긴 공보물이 전달되지 않는 것은 주민의 선택권을 가로막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현재 김천 지역내 유권자들이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을 직접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공보물 제작을 생략하는 관행이 유권자의 알권리보다 우선될 수는 없다"며 "깜깜이 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비례대표 후보의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천시당 관계자는 "지난 8회 지방선거때도 비례대표 홍보물을 제작하지 않았다"며 "당선권 밖의 후보들에게 홍보물 제작을 강제할 수 없는 애로도 있다"고 했다.
2026-05-28 15:00:55
[지선레이더]김상엽 김천시의원 후보 '시의회 갑질 근절 조례 제정' 눈길
김상엽 국민의힘 김천시의원 다선거구(대신동) 후보는 '시의회 갑질 근절 조례 제정'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정체된 지역 정치에 세대교체 바람을 일으키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일꾼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시의회 갑질 근절 조례를 제정해 투명하고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젊은 감각과 강력한 실행력으로 김천의 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대신동사무소 주차장 40면 증설 및 지능형 신호체계 주차 인프라 도입 ▷김산현 청사 건립과 이색 도서관 신축을 통한 복합공간 조성 ▷아동 꿈터와 노인 쉼터를 확충해 아이들과 어르신이 행복한 복지 공동체 구현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금릉초, 석천중, 김천고를 졸업했다. 현재 김천송설동창회 부회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국민의힘 경상북도당 디지털정당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김천 당원협의회 청년리더스 지회장 등을 지냈다.
2026-05-27 15:06:56
'우수 시설이 만든 쾌거'... 김천 학생 선수들, 전국소년체전 메달 12개 획득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지역내 초·중학생 선수들이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김천 지역 학생 선수 모두 34명이 출전해 학교 체육의 저력을 전국 무대에 알렸다. 특히 다이빙과 수영 종목에서 거둔 눈부신 성적은 김천실내수영장과 다이빙풀 등 지역내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선수들은 전국 최고 수준의 훈련 시설을 거점 삼아 기량을 갈고닦으며 실전 감각을 키워왔다. 다이빙 종목에서는 다관왕이 배출되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천다수초 배주원 학생은 플랫폼다이빙과 1m 스프링보드에서 금메달을, 3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운남중 박동현 학생은 3m 스프링보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운남중 김보민·손서현 학생은 싱크로다이빙 3m 은메달을, 운곡초 이윤진 학생은 플랫폼다이빙 은메달과 3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보민 학생은 1m 스프링보드 동메달도 획득했다. 수영에서도 뛰어난 기량으로 메달 수확이 이어졌다. 김천부곡초 최민재 학생은 여초부 접영 100m에서 금메달, 접영 5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농소초 이하나 학생은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육상에서는 운곡초 도희찬 학생이 8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김천 육상의 위상을 높였다. 모태화 교육장은 "학생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전국 무대에서 값진 결실로 이어져 자랑스럽다"며 "꿈과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5-27 14:26:30
경북 김천시가 친환경 자동차 시대로의 급격한 전환에 발맞춰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세정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도내 최고의 세정 역량을 입증했다. 김천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경주에서 열린 '2026 경북 지방세 발전 포럼'에서 세정과 이환석 주무관이 제안한 연구과제가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한국지방세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지방세 행정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세정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도내 시·군에서 모두 21건의 쟁쟁한 연구과제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1차 원고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과제가 본선 발표 무대에 올랐다. 이 주무관의 발표는 세무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환석 주무관이 제안한 연구의 핵심은 '전기자동차 주행거리세 도입 방안'이다. 현재 한국의 유류세 구조를 보면, 도로 유지와 환경 개선의 주 재원이 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가 법적으로 휘발유와 경유 등 국산 대체유류에만 제한적으로 부과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기차의 경우 충전 요금에 포함된 10%의 부가가치세와 연간 13만 원만 내는 일괄 자동차세 외에는 도로 이용에 따른 별도의 유류세 대체 세금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러한 구조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중심축이 이동할수록 정부와 지자체의 교통 목적 세수가 급감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 무게로 인해 동급 내연기관차보다 무거워 도로 마모 등 유지 비용을 발생시킴에도 불구하고 과세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일반 유류 소비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주무관은 이 같은 과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가 달린 거리만큼 세금을 부과하는 '주행거리세' 도입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유류에만 종속되어 있던 기존 교통·에너지·환경세의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차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지방재정 확충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환석 주무관은 향후 경상북도 대표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세 발전 포럼'에 참가해 김천시의 우수한 세정 역량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평소 김천시 세무공무원들이 합리적이고 공정한 과세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정 연구와 혁신을 통해 지방 세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자주재원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5-26 13:59:53
'3인 3색' 김천시장 선거 3파전 돌입…'연속성 vs 중앙망 vs 행정전문가' 격돌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 김천시장 선거가 최종 3파전 대진표를 완성하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나영민(더불어민주당·59), 배낙호(국민의힘·67), 이창재(무소속·62) 후보가 각각 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번 선거는 기존의 정당 구도에 더해 '중앙 소통형 인물', '지역 밀착형 리더', '정통 행정 전문가'를 자처하는 후보들의 '3인 3색 인물론' 대결이 표심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세 후보 모두 과거 국민의힘에 뿌리를 두었던 인물들이라는 사실이다. 각기 다른 깃발을 들고 링에 오른 세 후보의 강점과 핵심 공약을 분석했다. ◆ 더불어민주당 나영민, "집권 여당의 힘, 미래 첨단 산업 유치"3선 김천시의원이자 시의회 의장을 지낸 나영민 후보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전격 입당, '중앙 여당 후보'라는 강력한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중앙정부 및 국회와의 직통 네트워크를 통한 예산 확보와 기업 현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나 후보는 "정당의 유불리보다 시민의 삶을 우선하는 길을 택했다"며 "정치는 결국 예산 확보와 실질적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예산 폭탄을 가져올 '힘 있는 후보'임을 자임하고 있다. 대표 공약으로는 ▷AI 데이터센터 유치 ▷한국전력기술 연계 미래 산업 기반 조성 ▷혁신도시 발전 및 2차 공공기관 추가 유치 등을 제시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 국민의힘 배낙호, "시작한 김천 발전, 중단 없는 도약으로"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임기 1년을 보낸 현직 시장 배낙호 후보는 '시정의 연속성'과 '검증된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며 수성을 노린다. 시의원과 두 차례의 시의회 의장을 거쳐 시장직까지 수행한 풍부한 의정·행정 경험이 최대 자산이다. 배 후보는 "지난 1년이 김천의 변화를 준비하는 다지기였다면, 앞으로의 임기는 시민이 체감하는 도약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며 '시정 안정론'을 강조한다. 취임 후 22개 읍면동을 발로 뛰며 민생을 챙긴 점과 김천김밥축제의 대성공을 주요 성과로 꼽는다. 대표 공약으로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기 완성과 대기업 유치 ▷방산·로봇 등 첨단 미래 산업 육성 ▷어린이 전문 통합의료센터 건립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1천 원 주택' 공급 등을 내걸었다. ◆ 무소속 이창재, "정치 논리 배제한 33년 정통 행정가"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법 리스크를 완벽히 털어낸 이창재 후보는 여야 두 후보에 비해 뒤늦게 세 번째 시장 도전장을 냈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거쳐 김천시 부시장까지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 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적극 부각하고 있다. 이 후보는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33년간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적 갈등과 분열을 치유할 '실용 행정'을 선언했다. 정당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오직 김천 발전과 시민만을 생각하는 '시민의 후보'가 되겠다는 포부다. 대표 공약으로는 ▷인구 20만 규모의 '문화관광 경제도시' 추진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김천 유치 ▷첨단 방산기업 유치 ▷김천 김밥특화거리 조성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특성과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배낙호 후보가 세몰이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으로 간판을 바꾼 후 김천 혁신도시로 이주한 여권 지지층과, 그동안 3선 시의원을 지내며 다져온 탄탄한 바닥 민심을 결집해 도전에 나선 나영민 후보의 추격세도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난해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26.98%의 표심을 모으며 저력을 보였던 이창재 후보가 행정 전문가 브랜드를 앞세워 국민의힘 이탈표와 무소속 지지층을 흡수할 경우, 이번 3파전 구도를 흔들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6-05-21 15:41:11
김천시 구성면에서 자두 농사를 짓는 귀농인 A씨는 올 초 전동가위를 사용하다가 왼손 중지의 혈관과 신경, 뼈 일부까지 잘리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대구의 전문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아 손가락을 살릴 수 있었지만 장애가 남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다. 전동가위로 인한 농민들의 손가락 절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안전장치가 없는 중국산 저가 전동가위가 농가에 대거 보급되면서 고령자와 여성 농업인의 피해가 늘고 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년 경북 지역에서 106명이 전동가위 사고 피해를 입었다. 이 중 83명(약 78%)은 손가락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사고 건수가 다소 줄었으나 2024년 48건, 2025년 57건 등 매년 손가락 절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동가위는 뼈까지 단번에 끊어낼 만큼 압착력이 강해 접합 수술 성공률이 낮다. 수술에 성공하더라도 감각 상실이나 운동 제한 등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사고는 과수 농가의 가지치기 작업이 집중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 겨울철 추운 날씨로 손가락 감각이 둔해져 찰나의 실수에 대처하기 어려워서다. 근력이 부족한 고령자와 여성 농업인은 작업 효율을 높이려고 칼날 근처를 잡고 작업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전동가위가 위험한 것은 아니다. 인체 감지 센서 등 안전장치를 갖춘 제품도 유통되고 있다. 고가 제품은 칼날과 신체 사이에 흐르는 미세 전류를 감지해, 살짝 닿기만 해도 작동을 즉시 멈춘다. 여기에 전용 감응형 장갑까지 착용하면 사고를 대부분 차단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전장치가 탑재된 제품은 120만~200만원 선으로 농민들이 구매하기에 가격 부담이 크다. 반면 안전장치가 전무한 중국산 저가 무선 전동가위는 온라인에서 10만원 안팎으로 구입할 수 있다. 대다수 농민이 비용 문제로 저가 가위를 사용하다 화를 입고 있는 셈이다. 지자체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상북도는 2026년부터 '농작업 안전관리자'를 현장에 투입해 고령 농가를 중심으로 안전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김천시는 '농기계 공급 지원사업'을 통해 안전 장비 구매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고 있다. 김천시의 한 여성 농업인은 "정부가 전액 지원을 해주는 것이 아니기에 고가의 장비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싼 맛에 산 전동가위가 언제 내 손가락을 덮칠지 몰라 불안하지만 작업을 멈출 수는 없다"고 토로했다.
2026-05-21 14:50:52
김천혁신도시 내 초고층 랜드마크로 내세운 임대아파트 분양을 둘러싸고 편법 논란이 일고 있다. 법의 사각지대를 틈타 행정기관에 법적인 절차를 밟지 않아서다. 19일 김천시에 따르면 해당 임대 사업자는 SNS 등을 활용해 김천시 율곡동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43층 규모의 주거용 아파트 공급 홍보를 하고 있다. KTX 김천(구미)역에서 300m 거리인 초역세권 입지를 강조하고 있다. 게다가 10년 동안 세금 부담 없이 거주한 뒤 확정된 가격으로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해당 사업자는 분양 홍보관까지 차리고 대대적인 선전에 나섰다. 문제는 해당 사업자는 김천시에 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데 있다. 분양 홍보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모집'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김천시는 만일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제재 하기가 마땅치 않아 고민이다. 현행 민간임대주택법은 정식 협동조합이나 등록 사업자만을 규제 대상으로 삼고 있다. 정식 조합을 결성하지 않은 채 '준비위원회' 등의 명칭을 사용하는 임의단체는 처벌할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들은 지자체 신고 의무를 피하면서 사실상 분양과 유사한 행위를 하며 행정 제재를 교묘히 빠져나가고 있다. 김천시는 최근 해당 파트 분양 홍보관을 불법 용도변경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판매시설로 신고된 장소에 문화 및 집회 시설인 홍보관을 설치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 8일 확정가 분양 전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허위·과장 광고 혐의로 신고했다. 홍보관 주변에 투자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 10여개를 설치해 시민 보호에 나섰다. 하지만 해당 사업자는 예비입주자 모집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아파트 분양 홍보관 관계자는 "정상적인 사업이 맞다. 임대아파트 사업 승인은 내년 착공 때 나온다. 시행사가 따로 있어 안전한 상품"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홍보관에 나오면 설명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천시 관계자는 "신고 없이 임의단체가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예비입주자'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됐다"며 "입주자 모집은 법에 정해진 협동조합 등을 설립하고 신고를 마친 후에야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적 절차에 따른 신고 없이 진행되는 모집은 향후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며 "계약 체결 전 본인의 권리와 의무를 철저히 확인하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는 이달 초 명칭과 상관없이 모든 투자금 모집 행위를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규정한 민간임대주택법을 통과시켰다.
2026-05-19 15:00:53
김천시, 2026년 농어민수당 1만6천여 명에 지급 완료… 15일까지 추가 접수
김천시는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농어민수당'을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천시 농어민수당은 2021년 12월 20일 관련 조례가 제정된 이후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으며, 올해로 도입 5년 차를 맞이했다. 올해 농어민수당은 김천시에 주소를 둔 농어업 경영체 등록 경영주(임가 포함) 1만6천873명이 신청했으며, 엄격한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만6천144명에게 1인당 60만원씩 지급됐다. 특히 거주 요건의 경우 202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경상북도 내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해야 하며, 농외 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인 자 등 729명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당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천시의 지역화폐인 김천사랑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원됐으며, 이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농가의 경영 안정과 생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천시는 고령이나 장기 출타 등 부득이한 사유로 정기 신청 기간에 접수를 하지 못한 농어업인들을 위해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추가 신청·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추가 접수를 통해 더 많은 농민이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4:39:33
"엘리트 기술 시민 품으로" 김천시청 배드민턴단, 재능기부 교실 성료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이 지난 7일,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지역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재능기부 교실(배드민턴 2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 교실은 엘리트 선수들의 전문 기술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시민과 스포츠로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청 선수단 23명과 지역내 10개 클럽 동호인 40여 명 등 모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선수단 소개와 박진감 넘치는 복식 시범 경기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특히 숙련도별 그룹 맞춤형 레슨을 통한 내실 있는 교육 운영으로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2차 교실은 지난 3월 30일에 열린 1차 교실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더욱 내실 있게 준비됐다. 2026년 들어 김천시는 농구(3월), 육상(4월) 등 직장운동경기부 전체가 참여하는 '릴레이 재능기부'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배드민턴단은 그 중심에서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는 선수단의 대회 수상 실적과 전입 소식 등에 집중했던 예년의 행보에서 한발 나아가,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접점을 넓히며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오종환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엘리트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경기 노하우와 수준 높은 기술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어 실력 향상은 물론, 건강하고 즐거운 배드민턴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마친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다시 승부의 세계로 돌아간다. 선수단은 오는 10일부터 전북 익산에서 개최되는 '대통령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최강 실업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2026-05-11 14:38:39
"전국 최초" AI 트로트가 산불 막는다? 김천시 감천면 '춤판' 벌어진 사연
경북 김천시 감천면이 생성형 AI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전국 최초로 마을 맞춤형 산불 홍보가를 들었다. 감천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광기2리 마을회관 등지에서 민·관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기존 홍보 방식에서 탈피해 주민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자극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택했다. 핵심은 AI를 활용한 트로트 곡 제작이다. 담당 공무원은 생성형 AI로 각 마을의 유래와 풍경을 가사에 담아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 멜로디를 입혀 곡을 완성했다. 현장에서 노래가 나오자 주민들이 어깨춤을 추며 환호했다. 교육 현장이 순식간에 주민과 공무원이 하나 된 축제의 장으로 바뀌었다. 광기2리 이장은 "우리 마을 자랑거리가 가사에 생생하게 담겨 주민 모두가 기뻐했다"며 "공무원들의 정성 덕분에 산불 예방이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진 감천면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에게 더 깊이 다가가는 밀착 행정을 고민했다"며 "강요와 경고보다 마음을 움직이는 공감이 산불 예방에 더 큰 실효성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춘 혁신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11 14:37:43
[지선레이더] '무죄 판결' 이창재 전 김천 부시장, 김천시장 출마 선언
이창재(62·무소속) 전 김천시 부시장이 지난 8일 김천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민 소통과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들께 전하는 출마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4월 2일 김천시장 재보궐 선거와 관련한 고발로 수사와 재판을 받아왔으나, 지난달 30일 대구고등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자는 무엇보다 도덕성과 책임이 중요하기에 재판 중 김천시장에 출마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등록을 미뤄왔다"며, "이제 무죄 판결을 받아 법적 굴레를 벗어난 만큼, 어려움에 처한 김천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절박한 심정으로 김천을 살려내는 데 헌신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김천시와 경북도, 행정안전부 등에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지방재정, 지역경제, 감사행정 등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정통 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행안부 교부세과와 기획재정부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탁월한 예산 및 국비 확보 능력을 검증받았으며, 경북도 감사관과 김천시 부시장을 역임하며 쌓은 청렴 행정 노하우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26-05-10 19:24:58
김천 오봉저수지 수변데크, '자벌레 습격'에 몸살…산책객들 비명
경북 김천혁신도시 주민들의 대표적인 힐링 장소인 오봉저수지 수변데크길이 때아닌 '애벌레 습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따뜻해진 날씨에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수변데크길 기둥 마다 자벌레 등 애벌레가 최소 한두마리는 자리 하고 있어 산책을 포기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10일 오봉저수지를 찾은 시민들에 따르면, 수변을 따라 조성된 데크길 중 절골산과 인접한 구간에 자벌레 등 애벌레가 대거 출몰하고 있다. 특히 나뭇가지가 데크 위로 길게 뻗어 있는 구간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입에서 내뱉은 가느다란 실에 매달린 애벌레들이 산책객의 머리나 어깨 위로 갑자기 떨어지기 일쑤다. 지인과 함께 이곳을 찾은 한 시민은 "경치가 좋아 자주 오는데, 오늘은 걷는 내내 옷에 벌레가 붙어 신경 쓰여 도저히 산책을 할 수 없었다"며 "몸에 벌레가 들어갈까 봐 곧장 되돌아 나왔다"고 불편을 토로했다. 이처럼 매년 봄철이면 반복되는 자벌레의 대량 번식은 기온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벌레는 자나방의 애벌레로, 주로 활엽수의 잎을 갉아먹으며 성장한다. 특히 오봉저수지는 주변 수목이 울창해 번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김천시 역시 민원이 잇따르자 산책로를 중심으로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수변구역이라는 특성상 강력한 화학적 살충제를 대량으로 살포하기에는 수질 오염 등의 우려가 있어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방제법 등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애벌레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가급적 모자를 착용하고, 산책 후에는 옷을 잘 털어달라"고 당부했다.
2026-05-10 16:04:07
잇따르는 급발진 사고, 김천시 '오조작 방지 장치'로 선제 대응
올해 초 서울 종각역 인근에서 발생한 70대 운전자의 택시 충돌 사고와 같이,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페달 오조작으로 판명되는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급발진 의심 사고 4건 중 3건은 60대 이상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오인해 발생하는 이러한 사고는 불특정 다수를 향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김천시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증가하는 운전자 오조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 68세 이상 고령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차량 안전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모두 40대의 택시에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이 장치는 운전자가 당황해 가속 페달을 갑자기 세게 밟을 경우 이를 감지해 엔진 출력을 차단하고 강제로 제동을 걸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앞서 김천시는 2025년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 시범사업을 통해 26대의 장치를 선제적으로 보급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6년에는 신청 자격을 갖춘 대상자를 중심으로 보급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오는 2027년까지 일반 고령 운전자에게도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운전 면허 반납을 종용하는 등 고령자의 이동권을 제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적인 보완을 통해 안전과 생활 자립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교통 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종 김천시 교통행정과장은 "고령 운전자에 대한 일률적인 운전 제한보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와 같은 실질적인 사고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교통 복지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5-07 17:26:25
김천시문화예술회관의 재개관을 기념해 시민들을 관객석이 아닌 '무대의 주인공'으로 초대하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보는 공연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하모니를 완성하는 '참여형 예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천시문화예술회관(관장 김해문)은 새롭게 단장을 마친 문화예술회관의 재개관을 기념해 음악으로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김천시민 100인 합창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시민' 이다. 전문적인 음악적 식견이나 화려한 경력이 없어도 괜찮다.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김천 시민 누구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과감히 낮췄다. 별도의 오디션 과정 없이 선착순 100명을 모집해, 예술이 특정 소수의 전유물이 아닌 시민 모두의 즐거움임을 강조했다.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 이상 김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전문 지휘자의 지도를 통해 초보자도 함께 어우러지는 법을 배우며 예술적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선발된 100인의 단원들은 오는 6월 4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호흡을 맞춘다. 퇴근 후 혹은 하교 후 모여 연습에 매진하는 이들의 땀방울은 8월 7일 오후 7시 30분,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재개관 기념 공연'을 통해 화려한 결실을 볼 예정이다. 김해문 김천시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합창단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의 능동적인 주체로 거듭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100인의 목소리가 모여 만드는 감동의 순간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2026-05-07 15:12:19
국힘 김천시의원들 "나영민 의장, 시민 배신한 '철새 정치' 심판해야"
국민의힘 김천시장 공천에서 중도 사퇴한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이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로 확정되자, 국민의힘 소속 김천시의원들이 "배신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나 의장은 "국민의힘 공천이 불공정했다"며 반박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지난 4일 민주당에 입당해 김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나 의장을 겨냥한 성명서에서 "김천시민에 대한 신의와 책임을 저버린 명백한 배신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나 의장이 지난달 1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불공정한 공천과 명분 없는 배제는 시민의 선택권까지 왜곡하고 있다. 이런 구조에 더 이상 머물 수 없어 정당이 아닌 시민을 선택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후 민주당 측과 나 의장은 물밑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3일 나 의장은 민주당 김천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처럼 무소속이 아닌 민주당으로 말을 갈아타자, 과거 동료였던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배신자" 프레임을 들고 나왔다. 시의원들은 "나 의장은 국민의힘으로 3선 시의원을 지냈고, 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의장까지 맡았던 인물"이라며 "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국민의힘이라는 울타리와 당원들의 헌신, 시민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한 경선을 외면하고 자신을 밀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을 떠난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탈당과 민주당 입당 과정을 비판했다. 특히 시의원들은 나 의장의 급격한 입장 선회를 꼬집었다. 이들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나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삭발 투쟁까지 했던 인물"이라며 "이제 와서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이라 비난해 온 민주당의 후보가 된 것은 정치적 신념마저 내팽개친 처사"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서도 "그토록 비난하던 국민의힘 출신 인사를 아무런 원칙 없이 받아들여 시장 후보로 내세우는 행태는 김천 발전을 외면한 정치 술수이자 무책임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나 의장은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탈당 기자회견에서 지역구인 송언석 국회의원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송언석 당협위원장에게 공정한 경선을 부탁했었다. 하지만 지난 1월 24일 김천시문화회관에서 수백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언석 의원은) '우리 시장님 잘하죠'라는 말을 수차례 했었다"며 공천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속에 기대지 않고 정책과 실행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었다.
2026-05-05 16: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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