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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운전한 차에 치여 숨진 2세 여아…"뭔가에 올라탄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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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경찰 이미지. 매일신문 DB.

일본에서 2세 아기가 어머니가 몰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후쿠시마 중앙TV, 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현 오타마무라 지역에서 오후 4시 50분쯤 2세 여아가 어머니가 운전하는 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어머니 A씨는 딸과 함께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아이를 집에 둔 A씨는 다시 나와 차에 탑승한 후 앞으로 몰았는데 출발하면서 딸을 아이를 들이받았다.

아이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차가) 앞으로 나아갈 때 무언가에 올라탄 줄 알았다. 차에서 내려 확인해 보니 내 아이여서 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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