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현정 기자 hhj224@imaeil.com

기사

  •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2심 다음 달 선고…노소영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2심 다음 달 선고…노소영 "가정의 가치 설 수 있길"

    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2심 결론이 다음달 나온다.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1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2차 변론을 열고 판결 선고기일을 다음 달 30일 오후 2시로 결정했다. 항소심 마지막 변론인 이날 재판은 최 회장과 노 관장이 모두 출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노 관장은 이날 변론이 끝난 뒤 취재진에게 "비록 잃어버린 시간과 가정을 되돌릴 순 없겠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가정의 가치와 사회 정의가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한다"면서 "저도 앞으로 남은 삶을 통해 최선을 다해 이 일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은 양측이 30분 동안 프레젠테이션으로 입장을 강조한 다음, 최 회장과 노 관장이 각 5분가량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은 "재판이 세심하고 치밀하게 진행돼 재판부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법정에 오면서 '심경이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하고 나오겠다"고 짧게 답했다. 재판이 끝난 뒤 '변론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했나'를 묻는 질문에 최 회장은 "변호인들이 잘 이야기했다"고 답한 뒤 법원을 떠났다. 두 사람은 지난달 12일 열린 첫 변론기일에도 모두 출석했다. 이들이 법정에서 대면한 것은 지난 2018년 1월 16일 열린 서울가정법원 조정기일 이후 약 6년 만이었다. 앞서 2022년 12월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며,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주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기각됐지만, 노 관장이 요구한 최 회장 보유 SK㈜ 주식 중 50%는 "자산 형성 과정에 기여한 부분이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노 관장과 최 회장 모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항소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노 관장은 청구취지액을 현금 2조30억원으로 바꾸기도 했다. 1심에서 요구했던 지분 분할 대신, 고정된 액수의 현금을 선택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해석된다.

    2024-04-16 17:34:10

  • 아내 불륜女 살인미수…30대 남성 실형 확정

    아내 불륜女 살인미수…30대 남성 실형 확정

    아내와 불륜 관계인 여성을 살해하려한 30대 남성이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미수,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A(33) 씨가 전날 대법원에 상고 취하서를 제출하면서 항소심 판결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4월 7일 오전 2시 20분쯤 충남 태안군 한 아파트 인근에서 여성 B씨의 머리에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일로부터 약 1개월 전 A씨는 자신의 아내가 B씨가 불륜 관계임을 알게 됐다. A씨는 아내에게 불륜 관계를 정리하라고 요구했지만, 범행 전날 아내와 B씨가 애정 행각을 하는 것을 보고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불륜 여성인 B씨를 살해하려 했지만 자신을 따라온 아내가 범행 장면을 목격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한편, A씨는 범행 직후 혈중알코올농도 0.036%의 상태로 서산 시내까지 13㎞ 구간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도 받았다. 경찰은 당시 "남편이 지인을 폭행하고 자살한다고 나갔다"는 아내의 신고를 받은 뒤 A씨 차량을 수배해 그를 검거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미리 둔기를 준비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고, 살인미수 범행 직후 도주하면서 음주운전 범행을 추가로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2심은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의 판단을 유지했다.

    2024-04-16 16:40:29

  • '한동훈 맹비난' 홍준표

    '한동훈 맹비난' 홍준표 "지나고 보면 내 말 맞을 것…여태 그랬다"

    제22대 총선 참패 원인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잘못으로 돌리며 연일 맹비난을 이어가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부정적인 이미지가 올 수도 있다"는 지지자의 우려에도 "지나고 보면 내 말이 맞을 것"이라고 답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소통 채널인 '청년의꿈' 청문홍답 코너에서 "맞는 말이라고 해도 계속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오기 쉽다"는 한 지지자의 발언에 이같이 답했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저도 한동훈이라는 인물이 너무 싫고 시장님 말에 동의한다. 그런데 (한 전 위원장에게 비판을 한 지) 이제 4일째인데 제 주변에 시장님을 좋게 평가하던 사람들도 왜 이렇게까지 세게 나오는가? 뭐가 두려운 것인가?라고 물어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반복되면 '왜 저렇게까지 하시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심지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불구속 재판을 받도록 하자는) 발언까지 겹치며 중도 보수나 심지어 청년의꿈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댓글을 통해 "지나고 보면 내 말이 맞을 것이다. 여태 그랬지 않았느냐"면서 "냄비 근성은 버려야 한다. 그것 때문에 늘 보수우파들이 당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이미지 정치는 안 한다. 옳고 그름만 따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시장은 앞서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석방을 주장했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송 대표가 죽을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느냐"면서 "선거도 끝났으니 송영길 대표도 풀어주고 돈 봉투 사건도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는 것이 앞으로 정국을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여야 관계도 달라지고 세상도 좀 달라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73년생 한동훈'의 저자인 심규진 스페인 IE 대학교 교수는 홍 시장을 향해 "윤석열 정부 망했다고 잔치라도 난 듯 경망스러운 언행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교수는 "내가 한동훈을 밀치고 대선에 나가고 싶은 홍준표라면 '이제 우리가 윤석열 정권을 지키자'고 할 것"이라며 "'이준석 무리가 또 제2의 탄핵을 획책하고 있다. 나는 탄핵으로 무너진 우리 당을 지켰다. 이번에는 우리가 만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4-16 15:26:15

  • 대구시, '박정희 동상' 건립비 예산 편성…올해 첫 추경안

    대구시, '박정희 동상' 건립비 예산 편성…올해 첫 추경안

    대구시는 16일 총 5천237억원이 증액된 11조1천109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정희 공원(대구대표도서관 앞)과 박정희 광장(동대구역 광장)에 각각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고자 편성한 14억5천만원도 포함됐다. 추경 규모는 본예산 10조5천872억원보다 5천237억원 증가했다. 일반회계가 3천961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천276억원이다. 주요 재원은 ▷올해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 1천35억원 ▷작년 연말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와 비상 재정대책 추진으로 절감해 마련한 순세계잉여금 1천958억원 ▷시유지 매각 및 시비 보조금 정산으로 반환받은 세외수입 412억원 ▷추가 교부된 국고보조금 557억원 등이다. 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건전재정 기조 속에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착공,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2024) 개최, 대구의료원 통합 외래진료센터 구축 등을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대구대표도서관은 내년 박정희 공원과 동시 개관을 목표로 건립비 115억원을 편성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구 부활을 이끄는 찬란한 봄을 맞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경 예산안은 이달 22일 시작되는 제308회 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4-04-16 14:43:52

  • 초등생이 교사에 '손가락욕'…학교

    초등생이 교사에 '손가락욕'…학교 "교권침해 아니다" 결론

    학생끼리 벌어진 다툼을 중재하던 교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초등학생이 교권보호위원회에 회부됐지만, 학교 측은 교권 침해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전교사노조·교육당국에 따르면 충남 논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지난해 12월 다른 반 학생 B군으로부터 손가락 욕설을 당했다. 앞서 교사 A씨는 B군이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싸우고 있는 B군과 C군을 복도로 불렀다. 교사 A씨는 이들 학생에게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앞으로 조심하자"고 지도했다. 이후 B군은 '욕설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잠시 시간을 두고 이야기하자'는 교사 A씨의 말을 무시한 채 '아이씨'라고 욕하며 교실로 들어갔고, 교실에서 다른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A씨에게 손가락 욕설을 했다. 이에 대해 교내 상담교사는 B군과 학부모에게 교사에게 사과할 것을 제안했지만, '잘못한 게 없으니 사과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후 A씨는 교권보호위원회(이하 교보위) 개최를 신청했지만, 학교 측은 '교권 침해 사안이 없다'고 심의했다. 선생님께 하면 안 되는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학생 스스로 반성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사건 이후 A씨는 모욕감과 불안·수면장애로 약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반성이 있었다면 당연히 했어야 할 사과도 없었다"며 "교사에게 하면 안 될 행동임을 교보위가 인정하면서도 교권 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심의에 필요한 참고인의 진술을 듣지 않고 의결하는 등 절차상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육 당국 관계자는 "현재는 교보위 업무가 교육지원청 등으로 이관됐지만 지난해까지는 학교에서 진행했다"며 "교사와 학생 측 주장이 전혀 달랐고,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했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한편, A씨 측은 교보위 심의 결과에 대해 행정심판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전교사노조 관계자는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존중하고 보호해야 할 학교가 학생의 문제 행동을 파악했음에도 교사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며 "충남교육청이 학교에서 놓쳐버린 교권 보호를 제대로 실천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4-16 13:42:34

  • 국힘 세월호 10주기 추모…

    국힘 세월호 10주기 추모…"정체성 지켜라, 총선 진 이유" 지지자 반발

    국민의힘이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추모 게시물을 SNS에 게시한 가운데, 참사 추모를 두고 지지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5일 국민의힘은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노란 리본 이미지가 담긴 추모 이미지와 함께 "세월호 참사 10주기"라면서 "열 번째 봄, 그날의 기억, 슬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오자 여당 지지자들은 "국민의힘이 정체성을 잃어간다"며 댓글을 통해 항의를 이어갔다. 지지자들은 "국민의힘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총선에서 진 이유다"면서 "정체성을 잃어가는 것 같아 슬프다. 제발 정신 차리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렇게 물러 터져서야.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 못하고 그저 다른 당의 눈치만 보고 정치를 하니 발전이 없는 것"이라며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라. 해킹 당한 것 아니냐. 성난 보수 우파들을 잊지 말라. 10년 당원인데 당원비 끊을 것"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특히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도 "북한 만세도 부르시죠. 기왕 (총선) 조진 것 확실하게 정 떨어지게"란 댓글을 달았다. 반면 정치 성향을 떠나 참사에 대한 추모 그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한 지지자는 "세월호를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앞으로 더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위를 돌아보고,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국가는 참사 대응에 더욱 철저하게 대비하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다짐하고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에서다"면서 "추모와 기억식은 문제가 아니다. 추모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나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밖에 "국민의힘이 망한 이유는 여기 댓글을 보면 알 수 있다" , "국민의힘 정체성이 세월호를 애도하면 욕하는 것이냐", "순수한 추모는 보기 좋다" 등으로 추모에 마음을 모으는 반응도 있었다.

    2024-04-16 12:28:37

  • "묘소 앞 옥새모양 바위"…자연이 암시한 대통령 배출 명당은?

    지난 2월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가 한 달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오컬트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영화다. 영화 개봉 후 유튜브 등에선 영화 속 설정이나 상징, 의미를 해석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고 무속신앙, 음양오행 등에 대한 젊은 층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이에 방송인 김쌤(대경대 교수)이 진행하는 매일신문 유튜브 김쌤의 나노분석에선 노인영 풍수지리 박사와 함께 묫자리, 음양오행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노 박사는 현재 (사)한국음양지리학회 풍수지리 강사, 문강풍수지리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경북대, 금오공대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매일신문 풍수지리 칼럼니스트 등을 역임했다. -풍수지리를 하시는 분으로서 영화 파묘는 어떻게 보셨나? ▶영화 초반에는 풍수지리적 요소가 포함됐는데, 끝으로 갈수록 픽션이 많이 가미됐더라. -과거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부모 묘소가 범상치 않다고 했었다. ▶박 전 대통령의 조부모 산소는 자연이 분명하게 (후손 가운데 대통령이 나올 것임을) 암시해놨다. 해당 묘소엔 범상찮은 모양의 바위가 하나 서 있다. 이는 사각형 모양의 바위인데, 과거 왕조시대에 임금이 쓰는 옥새 같은 모습이다. 이를 '어보사'라고 하며, 풍수에선 자연이 대통령이 나올 자리라는 점을 표시해 놓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묘소의 멀리엔 천생산이 보인다. 천생산의 모습이 묘소에서 볼 땐 '한 일(一)' 자가 두 개 있는 모습이다. 이를 풍수에서는 일명 군왕사(君王砂)라고 한다. 풍수에서 이런 산 형상은 우두머리가 될 수 있는 기운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일(一)' 자 문성이 두 개가 있으니, 2대에 걸쳐 대통령이 나올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묘소에서 봤을 때 앞쪽이 뻥 뚫려야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은 않다. 풍수에선 높이 올라갈수록 좌청룡·우백호가 잘 감싸줘야 하며, 그래야 높이 올라갈수록 좋은 자리가 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역대 대통령 조상들의 묘소는 다 명당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일단 대통령을 배출하려고 하면 그만한 역량의 자리에 틀림없이 자기 조부나 부모나 (명당에) 음택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역대 선거에서 간혹 우리가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분명 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임에도 안 된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살펴보면) 선령의 묘가 대통령이 될 만한 기운이 있는 자리에 다소 못 미쳤다고 본다. -영화 파묘에서 풍수사로 나온 최민식 씨가 "여긴 묫자리로 쓸 곳이 아니다. 악지 중 악지다"고 한 장면이 있다. 실제로 묘를 쓰면 안 되는 악지가 있나? ▶그렇다. 눈에는 안 보이지만 땅속에 흐르는 기가 있다. 묘를 쓰면 안 되는 자리는 물기·수분이 많은 지역, 즉 수맥이 강한 지역이다. 또 눈에는 안 보이지만 땅속의 기가 정상적인 기가 아닌 곳이 있다. 비정상적으로 흐르는 기 가운데 한 번 꺾인 뒤 다시 90도로 꺾이는 자리가 있다. 그런 자리에 유해를 모시면 장례 후 집안에 줄초상을 당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산맥이 움직일 땐 산이 스스로 꺾이지 않는다. 지렛대처럼 받쳐주는 산줄기가 있어야 꺾이는데, 받쳐주는 산줄기를 풍수 용어로 '요도처'라고 한다. 이 '요도처'를 모르고 묘를 쓰면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영화에서 처럼 실제로 관이 중첩된 첩장(疊葬)을 본 적이 있는가? ▶본 적은 없고 들어는 봤다. 과거 유교문화에선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가난하더라도 묘소를 썼다. 그런데 없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묘 쓰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밤중이나 몰래 남의 묘, 잘 된 묘의 소문을 듣고 첩장을 했단 이야기를 들었다. -영화에서처럼 말뚝을 박으면 뻗어나가는 기운을 차단하는 일이 가능한가? ▶말뚝은 일종의 고도의 심리전이라고 생각한다. 우주 대자연에 쇠말뚝을 하나 박았다고 기운이 바뀐다는 것은 과장된 표현 같다. '쇠말뚝을 박았기 때문에 너흰 꼼짝 못한다'는 의식을 주입하기 위한 심리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 상가, 점포에서 장사를 할 경우 주방, 출입문 위치도 풍수에 해당하는가? ▶당연히 풍수에 해당된다. 특히 문이 굉장히 중요하다. 문은 사람의 입과 같다. 우리가 입으로 좋은 음식을 먹듯, 문은 입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떤 방위에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요즘은 매장이 아니라 화장한 뒤 납골당에 모시는 경우가 많다. 납골당 위치도 풍수와 관련 있나? ▶위치보단 납골당이 있는 자리, 땅이 중요하다. 요즘엔 대부분 화장을 해서 공원 묘원에 있는 납골당에 모시거나 수목장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화장을 하면 '무해무득'(無害無得·해로운 것도, 이로운 것도 없음)하다는 주장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제가 과거 의뢰를 받아 납골당에 있던 유해를 다시 옆의 다른 좋은 자리에 모신 적이 있었다. 이후 그 집안에 형제간 꼬여 있고 골치 아팠던 일들이 해결됐다. 이 외에도 몇 군데 사례가 있다. 그러니 화장을 해도 이왕이면 신경을 써서 풍수가들에게 자문을 구한다면, 돌아가신 분의 영혼이 편안할 것이다. 조상의 영혼이 편안하면 후손이 편안한 것은 당연하다. -집에서 잠자는 위치도 중요한가 ▶잠자는 공간은 굉장히 중요하다. 잠을 잘 땐 우리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좋은 기운, 나쁜 기운을 그대로 받는다. 잠자리가 안 좋다는 근거는 ▷일어난 뒤 어쩐지 몸이 안 좋고 ▷개운한 맛이 없고 ▷헛꿈을 자주 꾸고 ▷짜증이 잘 나는 경우 등이다. 이땐 방을 바꾸거나 방향을 바꿔보길 권한다. 전문가에게 의뢰하면 안 좋은 기운을 방지하는 기술이 있다. -마지막으로 출연한 소감은? ▶풍수지리는 과거부터 민간신앙이라 할 정도로 우리가 중요시 한 학문이다. 잘 활용하면 집안이 번성하고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재목도 나올 수 있다. 다만 잘못 쓰면 흉화가 따라온다. 즉 풍수가 중요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풍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활용을 잘 하고, 가급적 살아갈 때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용했으면 좋겠다.

    2024-04-16 08:28:30

  • "퇴계 이황은 성관계 지존" 김준혁…성균관에 사과 "누 끼쳤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퇴계 이황을 '성관계 지존' 등이라고 한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13일 성균관을 찾아 공식 사과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2일 최종수 성균관장을 예방해 성균관과 유림 어른들께 누를 끼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렸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오랫동안 전해 오던 구비문학을 토대로 퇴계 이황 선생님을 소개하려던 '변방의 역사'의 일부 기술 내용으로, 결과적으로 지난 선거 기간에 성균관과 유림 어른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최종수 성균관장께서는 '선거가 끝난 후 제일 먼저 방문해 줘 고맙다. 유림들에게 사과의 뜻을 잘 전하겠다'고 화답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심하게도, 저의 또 다른 역사서인 '리더라면 정조처럼'을 한 번 이상 읽으셨다며 소장하신 책을 꺼내두고 대화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성균관장 예방을 마친 뒤 퇴계 이황 선생의 위패가 임시 안치된 비천당에도 들렀다"며 "그 뜻을 되새기며 정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당선인은 지난 2022년 2월 출간한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2권에서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승된 설화를 보면 퇴계 이황의 앞마당에 있는 은행나무가 밤마다 흔들렸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주장한 것이 알려지면서 사퇴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대해 안동지역 유림 인사들 모임인 '안동유교선양회'는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퇴계 이황 선생은 조선 성리학을 완성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유학자로 가르침과 삶의 모습이 현대인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인물"이라며 "나랏일을 하려는 정치인으로서 자격 미달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도산서원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근거가 있을 수 없는 그의 황당한 주장은 민족정신의 스승이요, 도덕 사표인 퇴계 선생을 근거 없이 모독하는 있을 수 없는 언어폭력"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즉시 황당한 주장을 한 김 후보를 사퇴시키고 사과 성명을 발표해 거국적 분노를 가라앉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당선인은 해당 책에서 "유치원의 뿌리가 친일의 역사에서 시작했다"고 주장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 밖에 '이화여대생 미군장교 성 상납',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군 위안부 성관계' 등 부적절한 과거 발언이 추가로 알려지기도 했다.

    2024-04-13 17:46:51

  • 박지원, 尹에

    박지원, 尹에 "지난 2년처럼 하면 나라 망해…탈당, 거국내각 구성해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심은 이미 윤석열·김건희 검찰 정권을 부도처리했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거국내각 구성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총선에서 해남완도진도에서 당선된 박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는 나라를 살리는 길을 가야 한다"며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와 만나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건희·이태원참사·채상병 특검을 논의, 합의해 22대 국회가 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라면서 "물가, 자영업 영세상공인, 농축어민의 이자 감면 등 민생 문제를 협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박 전 원장은 "민주주의, 특히 방송자유의 보장을 위해 방심위 개편 등 모든 문제를 두 분 지도자가 매일 만나 헤쳐 나가야 한다"며 "지난 2년처럼 앞으로 3년 동안 똑같이 대통령직을 수행하시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3 16:33:33

  • MB, '낙선' 태영호 격려…

    MB, '낙선' 태영호 격려…"좌절하지 말고 힘내라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구로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태영호 의원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오늘 이명박 대통령께서 좌절하지 말고 힘내라고 격려해 주셨다"고 말했다. 앞서 태 의원은 낙선 후 서울 구로을 당선인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꽃다발을 들고 찾아가 축하인사를 건넨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윤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예상치 못한 손님"이라며 "태영호 의원이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오셨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출근길 신도림역에서 주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 뒤 태영호 후보님께 위로 전화를 했다"며 "태 후보님이 선뜻 저희 사무실로 오시겠다고 하셨다. 제가 먼저 가겠다 했지만, 한사코 태 후보님이 '지금 가겠다'면서 찾아오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 오신 예상치 못한 손님이었다. 진심으로 고마웠다"며 "서로 여야가 싸우고 충돌하더라도, 지역 현안은 힘을 합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곧 저도 작은 선물을 들고 '손님'으로, 지역 현안을 위해 협력할 동료로 태 후보님께 찾아가 뵙겠다"고 말했다.

    2024-04-13 15:35:59

  • 전여옥

    전여옥 "尹에 각 세운 여당 의원…응징하고 버릇 들여야"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우는 총선 당선인들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전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국민의힘으로 당선된 108명의 당선인들을 향해 '108 번뇌, 자중해라'란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108석이다. 표 차이는 5.4%인데, 의석 수로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175 대 108"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국민의힘 108명의 당선자다"라며 "'내가 잘 나서 당선됐다', '어려운 선거에서 개인기로 이겼다'고 한다. 즉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우고 '각자도생'하겠다는 이들이 꽤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당선자 신분임에도 '김건희 특검법을 (정부가) 받아야 한다', '의대 정원 확대는 없던 일로 해야 한다', '이재명을 윤 대통령이 만나야 한다'고 쏟아낸다"며 "한마디로 '108번뇌' 예고편이다"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이러다가 윤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민주당에 어깨동무도 하겠다"라며 "지금 국민들은 불안하다. 그런데 '108 번뇌'들이 부채질하고 널뛰기에 작두 타기를 하며 선무당 노릇을 할 낌새가 보인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 같은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보를 당원과 보수 우파의 이름으로 제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전 의원은 "이런 국회의원들은 당원과 보수우파의 이름으로 버릇들이고 응징해야 마땅하다"면서 "각오를 단단히 하자. 이 대한민국을 이 나라 국민들이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명이 '국민의힘'이 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행동하는 국민의힘으로 이 나라 자유와 시장을 반드시 지켜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4-13 14:49:29

  • 민주

    민주 "尹, 특검 거부하면 재앙 같은 국민 저항 맞을 것" 경고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정부와 여당을 향해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반성과 성찰, 국정 쇄신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에서 시작한다"면서 "정부·여당은 집권 2년의 국정 운영에 사실상 탄핵에 가까운 불신임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행동으로써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시작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을 수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권 대변인은 "윤 정권의 반성과 성찰, 국정 쇄신에 대한 의지는 특검법을 대하는 자세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며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은 정권심판론을 재점화시키는 등 총선에서 큰 쟁점이 됐고, 이것은 국민 대다수가 특검법을 지지하고 있다는 뜻"이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무능, 사건의 진상규명에 대한 무책임, 진실을 은폐하려는 무도함은 윤석열 정권에서 드러났던 총체적 국정 난맥의 압축판"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만약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에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는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거부한 것으로서, 재앙에 가까운 국민적 저항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당내 일각에서 특검법을 찬성하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21대 국회의 임기가 한 달 이상 남은 상황에 굳이 다음 국회로 넘길 필요가 있는가. 여당은 특검법 처리에 '협력'이 아닌 '의무'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13 13:11:22

  • 이준석

    이준석 "김건희 도이치 특검해야…尹에 당선 자랑하고 싶다"

    4번의 도전 끝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이준석 대표는 화성 동탄에서 당선 인사를 하던 중 SBS와의 인터뷰에서 "양평고속도로의 경우 국정조사가 어떻게든 관철되는 것이 옳다"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는 수사 결과가 미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검을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디올백 사건의 경우 영상까지 찍혔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판단이 끝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같은 날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 인터뷰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한 김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 등이 포함된 '김건희 여사 종합 특검법'을 처리하자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국가의 역량 상당 부분이 수사로만 매몰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에만 특검을 써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향후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연대할 가능성에 대해선 "저희는 너무 선명한 반윤 성향이며, 야당으로서 '외부 총질'은 더 셀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과거 이 대표를 두고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한 발언에 빗댄 것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국회의원 배지를 가장 자랑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 '선거 운동을 하면서 어려웠을 때 누구를 생각하며 이를 악물었냐'는 질문에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대표는 다음 달 실시되는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13일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 당직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선출될 새 지도부와 협의를 통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비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선거전략을 수립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당헌당규로는 국회의원 선거 60일 내 전당대회를 치러 다음 지도부를 새로 구성하게 돼 있다"며 "한국의희망, 원칙과상식, 새로운선택 등 여러 정파가 연합해 정당을 이룬 후 처음 치르는 전당대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 당내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의견 다양성을 만들어야 할 전당대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뒤 우리가 언론에서 받는 관심은 우리가 가진 의석수에 비해 월등히 크다. 그만큼 개혁신당 미래에 관심이 크다"면서 "2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은 우리가 걸어온 몇 개월만큼 가혹한 시간일 것이다. 저는 그 길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3 12:42:43

  • 신평

    신평 "조국, 지금 민주당 들어가야…대권주자 입지 굳히는 게 최선"

    신평 변호사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지금 민주당에 들어가 대권 주자로서 입지를 굳히는 것이 본인에게 최선의 방책"이라고 주장했다. 총선 참패 이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당권 경쟁에서 순순히 물러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변호사는 지난 11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한 위원장의 당내 지지 기반은 어느 당권 경쟁자들과 비교해서도 확연히 우위에 있다"며 "한 전 위원장이 당무를 독점했던 성격, 한 위원장의 가신 그룹과 그의 지지 기반 등을 고려할 때 순순히 당권 경쟁에서 손을 놓고 나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 변호사는 한 위원장이 이번 총선을 자신의 대권행보를 위한 예행연습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동훈 위원장의 당무 독점력이 지나쳤고, 계속 원톱을 고집한다는 비판이 당내에서 나왔었다"며 "민주당과 비교하면 한 위원장의 당무 원톱 체제는 어딘가 어색하고 너무나 취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이 이번 총선을 어디까지나 자신의 대권 행보를 위한 예행연습으로 삼은 것은 그분의 여러 언행에서 우리가 충분히 엿볼 수 있었다"며 "또한 대파 사건, 이종섭 대사·황상무 수석 등의 여건에서 국민의힘이 프로파간다전에서 민주당에 확연하게 밀렸다"고 부연했다. 신 변호사는 당내 한 위원장의 지지 세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할 수 있다고도 봤다. 그는 "지금 한 위원장과 그 세력이 국민의힘 내에서 막강한 파워를 갖고 있다. 이 세력이 당권 경쟁에 나설 경우 가장 걸림돌은 윤 대통령이다"라며 "그래서 윤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거나, 그런 식으로 대통령의 당무 관여를 차단한 다음 당권 경쟁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탈당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에 대해선 "여권이 갖는 강력한 리더십이란 것이 있는데, 과연 이 리더십을 다 포기하고 한 위원장의 뜻대로 다 이뤄지게 해 줄지는 회의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신 변호사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선 "지금 민주당으로 들어가서 확실한 대권 주자로서 입지를 굳히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며 "만약 이재명 대표가 근거 없는 이유를 들어 조국 대표를 거절한다면 오히려 이재명 대표가 비난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간 치열한 당권 경쟁, 대선 주자로서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 변호사는 조국 대표가 대권 유력주자로 급부상한 상황인 만큼 대법원이 기존 항소심 판결을 일부라도 파기환송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골치 아픈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도로 상고 이유 중 작은 것이라도 하나 잡아서 파기환송을 한다면 최종적인 판단을 받기까지 또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04-12 17:10:54

  • 여권 참패에 잠 못 이룬다?

    여권 참패에 잠 못 이룬다? "당신은 PESD를 앓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자신이 지지한 정당이나 후보가 선거에서 패비한 경우 신체적·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증상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선거'(Election)를 합쳐 이른바 '선거 후 스트레스 장애'(PESD)라고 불리기도 한다. 미국 정신건강 플랫폼 베터헬프에 따르면 "PESD라는 말은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 겨룬 2016년 미국 대선 이후 인기를 끌었다"며 "코로나19, 인종 차별, 기후 변화 등에 관한 법률이 뉴스의 최전선에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사람들에게는 가치 있는 일일지 몰라도 매일 일어나는 사건에 따르는 것은 심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 후 스트레스는 대선 이후에 자주 발생한다"며 "또한 자신이 정서적으로 투자했다고 생각하는 다른 모든 선거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020년 대선 후 미국 성인의 68%가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대통령 선거가 자신의 삶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초래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베터헬프는 선거 후 스트레스의 주요 증상으로 ▷절망감 ▷끊임없는 걱정 ▷두통 ▷불면증 ▷근육통 등을 언급했다. 또한 이들 증상 중 일부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의사와 상담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선거 후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선 뉴스 등 선거를 다루는 매체에서 잠깐이라도 거리를 두는 게 좋다.

    2024-04-12 16:20:19

  • '건희사랑' 강신업

    '건희사랑' 강신업 "홍준표 입 다물라…이준석 '성상납 의혹' 무고 혐의로 송치"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인 강신업 변호사가 12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분탕질을 그만하라"고 지적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는 그 입을 다물라!'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강 변호사는 "홍준표가 '깜도 안되는 한동훈' 운운하며 이준석이 '성상납 누명'을 쓰고 쫒겨났다는 망발을 늘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살살 눈치보다가 이준석이 당선되니, 이준석의 힘을 빌려 대통령이라도 되고 싶은가"라면서 "홍준표는 분탕질 그만하고 즉시 그 입을 다물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홍 시장에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관련한 팩트를 왜곡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강 변호사는 "이준석은 당에서 탈당한 것이지 쫒겨난 것이 아니다"라며 "이준석은 성상납 때문이 아니라 김철근 각서 등 증거인멸 교사 때문에 윤리위원회의 절차에 따라 징계를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준석의 성상납은 경찰 수사에 의해 확인되어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변호사는 "이준석이 무슨 누명을 썼는가? 홍준표는 역선택으로 대통령이 되려고 조국을 옹호했던 자다"라며 "대통령병 망상 때문에 아직도 미망의 덫에 걸려있는 홍준표는 제발 정신 차리고 그 입을 다물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2022년 10월 경찰은 이준석 대표를 '성접대 의혹' 관련 무고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경찰은 이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알선수재 등 혐의에 대해선 공소시효 완료를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검찰 송치 결정에 대해 이 대표는 당시 "여러분이 의문을 가지시는 일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의 이 대표에 대한 무고죄 수사는 2022년 8월 4일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변호를 맡았던 강신업 변호사의 고발로 시작됐다. 강 변호사는 "이 대표는 (김성진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은 당사자로서 자신이 (접대를) 경험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대표를 고발했다. 가세연은 지난 2021년 12월 27일 유튜브에서 "이 대표가 2013년 7월 11일과 8월 15일에 대전 유성구 소재 한 주점에서 김성진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듬해 1월 7일 '성접대 의혹' 사건을 검찰로부터 넘겨 받은 경찰은 같은해 9월 20일 이 전 대표의 알선수재 및 성매매 의혹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경찰은 성 접대가 실제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한 판단은 내리지 않았으며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경찰은 무고 혐의에 대해 수사한 끝에 관련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2024-04-12 14:59:23

  • '20대 남녀 호텔 사망'…남성들, 살해도구 미리 준비

    '20대 남녀 호텔 사망'…남성들, 살해도구 미리 준비

    파주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남성 2명이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남성 2명은 살해 도구인 케이블타이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2명은 지난 8일 객실에 처음 들어갔고, 이후 여러번 방을 드나들었다. 9일에도 방을 나갔다 들어왔는데 남성이 손에 케이블타이를 쥔 장면이 CCTV에 담겼다. 사건 현장에서는 남성들이 9일 들고 간 케이블 타이보다 훨씬 많은 케이블 타이와 다른 살해 도구가 발견됐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남성들이 호텔에 들어가기 전 다량의 케이블 타이 등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사망한 여성들이 케이블 타이로 결박된 채 발견됐고, 사인도 케이블 타이를 이용한 목 졸림인 만큼 경찰은 남성들이 미리 범행 도구를 준비한 뒤 여성을 유인한 계획범죄인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현장에선 주방용 칼 2개가 발견됐는데, 이는 호텔 객실 내 비치된 식칼로 확인됐다. 해당 칼은 침대 옆에 나란히 꺼내져 있었다. 숨진 여성에게서 맨눈으로 혈흔이 발견되진 않았지만, 숨진 여성 1명의 팔에서 깊이 3cm 깊이, 길이 9cm로 베인 상처가 확인됐다. 경찰은 혈흔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볼 때 사후에 생긴 상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숨진 여성 중 한 명인 A씨는 원래 남성 중 1명과 아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의 휴대전화에서 서로 '○○야'라고 호칭하는 대화가 확인됐다. 또 다른 여성 B씨는 남성들과 모르던 사이다. 남성 중 1명인 C씨가 텔레그램 공개 채널에 올린 구인·구직 글을 보고 연락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남성 C씨가 "8일 오후 10시까지 (사건이 발생한) 호텔로 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은 구직 내용은 성매매나 범죄와는 관련 없고, 일반적인 아르바이트라고 밝혔다. 한편, 남성들은 서로 친구 사이로 둘 다 별다른 직업은 없었다. 마약 등 약물을 범죄에 사용하거나, 성범죄를 의심할만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여성들의 휴대전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CCTV에 여성들이 손에 휴대전화를 쥔 장면을 포착한 경찰은 남성들이 여성들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후 외부에 버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0시 35분쯤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 정문 앞 인도에 남성 2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남성들이 있던 객실에서 숨진 여성 2명을 추가로 발견했다. 여성들은 케이블 타이로 손과 목이 결박돼 있었고 청테이프로 입이 막힌 채 발견됐다. 숨진 여성 중 한 명은 가족이 전날 실종신고를 했다. 이어 10일 이 여성의 동선을 추적한 경찰이 호텔 객실까지 오자 남성들이 투신한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2024-04-12 13:21:02

  • 홍준표, 한동훈에

    홍준표, 한동훈에 "문재인 믿고 짓밟던 애…난 그렇게는 안 산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와 관련해 "문재인 믿고 그 사냥개가 돼 우리를 모질게 짓밟던 애 데리고 와서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 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당을 함께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런 노예근성으로 어떻게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나"면서 "자립·자강할 생각은 털끝만치도 안 하고, 새털같이 가벼운 세론(世論) 따라 셀럽이 된 대한민국 특권층 1% 밑에서 찬양하며 사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초기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수사 책임자로 참여했던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홍 시장은 "나는 그렇게는 살지 않는다. 내 힘으로 산다. 내 힘으로 살다가 안 되면 그건 내 숙명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랑이는 굶주려도 풀은 먹지 않고 선비는 아무리 추워도 곁불은 쬐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홍 시장은 총선 참패 이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여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 하다가 말아 먹었고 더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 먹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에도 홍 시장은 시청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임기가 2년도 안 지났는데 역대 어느 정권이 대권놀이를 저렇게 빨리 시작했느냐"면서 "(비대위원장이) 동원된 당원들 속에서 셀카 찍는 것뿐이었다. 그게 국민의 전부인 줄 알고 착각하고…"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런 애를 들여다 총선 총괄 지휘를 하게 한 국민의힘 집단도 잘못된 집단"이라며 "배알도 없고 오기도 없다. 깜도 안 되는 것을 데리고 와서는…"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홍 시장은 향후 자신의 역할론에 대해선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경남지사직을 중도 사퇴하고 올라갔던 2017년 같은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다시 하지 않는다. 대구시장으로서 마무리해야 할 일이 많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총선 후 한 전 위원장의 정치적 역할에 대해선 "나올 때부터 1회용으로 총선이 끝나면 황교안처럼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2024-04-12 12:32:32

  • 이준석, 尹 임기단축 언급…

    이준석, 尹 임기단축 언급…"권력분산 개헌 가능성"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총선을 계기로 물러났다"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각성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정국 돌파를 위해 권력 분산을 위시한 개헌을 언급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여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결국 조기에 물러날 수밖에 없었던 것은 2016년 총선이 계기였다"면서 "여당이 이렇게 선거를 패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 여당이 110석, 120석을 하는 거의 유일한 선거일 것이다. 윤 대통령이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표는 "탄핵을 언급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야당 대표로서 바라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 변화이다"면서 "변화가 먼저 선행되지 않는다면 윤 대통령이 임기 초반에 갖고 있었던 밀어붙일 힘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부권을 쓸 수 있는 의석을 갖고 있다고 해도 총선 이후 쓰는 건 더 큰 부담"이라며 "거부권을 쓴 것에 대한 평가까지 이뤄진 총선이었다. 국민 의사에 반해 거부권을 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정국을 돌파하려면 야당과 타협안을 내야 한다"며 "그중 하나는 권력의 분산을 위시한 개헌 과제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를 통해 권력 구조나 임기 단축 부분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이 대표는 "탄핵을 언급한 것은 아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2016년 박근혜 정부가 위기에 빠졌을 때 처음에 나왔던 말은 '탄핵까지는 안 했으면 좋겠다', '내각 총사퇴를 통해 일신해 달라'는 것이었고, 그다음이 국정조사나 특검에 관한 이야기였다"고 떠올렸다. 아울러 "그 이후에 국민들이 만족하지 못해서 (탄핵 분위기가) 고조된 것처럼, 윤 대통령도 지금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 대표는 야권 일각에서 김건희·한동훈 특검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선 "너무 정치적인 주장이 가미되는 것은 특검 남발이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며 "특검은 국민이 원하는 진실을 파헤치는 도구가 되어야 하며, 정쟁의 도구가 돼선 안 된다"고 답했다.

    2024-04-11 17:42:33

  • 홍준표, 한동훈 직격

    홍준표, 한동훈 직격 "깜도 안되는 것 데려와…나올 때부터 일회용"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역대급 참패"라고 평가하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맹비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일주일 전부터 국민의힘 의석을 110석 안팎으로 예상했다. 시작부터 안 된다고 봤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의 운명을 가늠하는 선거임에도, 초짜 당 대표에 선거를 총괄하는 사람은 보궐선거로 들어왔고, 공관위원장은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그런 사람에게 정권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선거를 맡겼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홍 시장은 한 위원장이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을 갖고 있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 임기가 2년도 안 지났는데, 총선 기간 내내 대권 놀이를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역대 어느 정권이 대권놀이를 저렇게 빨리 시작했느냐. 셀카를 찍는 것만 봤지 어떤 전략이 있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여당에서) 처음엔 '586 심판론'을 꺼냈다가 뜬금없이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을 들고 나왔다"며 "사법적으로 못 잡은 이재명을 '정치적으로 잡겠다'는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던졌다"고도 비판했다. 또한 총선 후 한 위원장의 정치적 역할에 대해선 "나올 때부터 1회용으로 총선이 끝나면 황교안처럼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이번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배경에 대해선 국민들의 동정심이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압승 기회가 많았는데 다 놓쳐서 답답하다. 조국 대표까지 들어와서 이제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런 애를 들여다 총선을 총괄 지휘하게 한 국힘 집단도 잘못된 집단이다. 깜도 안되는 것을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총선 이후 자신의 역할론에 대해선 "중앙 정치는 내 소관이 아니고 내 책임도 아니다. 시장으로써 마무리해야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2024-04-11 16:23:28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