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날 연날리기를 하던 중 실종됐던 연동아리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0분쯤 경기 시흥시 포동의 한 갈대숲에서 연날리기를 하던 80대 남성 A씨가 끊어진 연을 찾던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연동아리 회원 9명과 연싸움을 하다가 끊어진 연을 찾아오겠다며 갈대숲으로 들어갔다. 이후 모습을 감췄는데 휴대전화를 들고 있지 않아 위치 추적이 불가능했다.
소방은 소방헬기와 드론을 이용해 A 씨를 수색하는 한편 경찰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5분쯤 농수로 누운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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