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1명이 사망했다.
21일 대구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7분쯤 동구 신암동 한 3층짜리 다세대 주택 꼭대기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가스가 터졌다는 신고를 받고 인력 75명, 장비 24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불은 20분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3층 거주자인 10대 남성 A씨는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부친과 함께 거주했으나 사고 당시 부친은 업무상 출장을 간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층, 2층에 각각 홀로 거주했던 80대 여성들은 화재 당시 자력으로 대피해 부상은 입지 않았다. 다만 2층 거주자가 A씨의 조모인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불로 주택 내부 54㎡가 소실되는 등 소방 추산 1천59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현장에는 폭발한 부탄가스가 발견됐지만 침대 매트리스에서 휴대전화 배터리로 추정되는 탄화 잔해도 나왔다.
이에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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