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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음식점 화재로 28명 대피 소동… 조리 중 부주의로 원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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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기기·천장 태워 850만원 재산피해 발생

대구 달서구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가 나,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대구달서소방서 제공.
대구 달서구의 한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가 나,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대구달서소방서 제공.

대구 달서구에 있는 음식점에서 불이 나 가게 안에서 식사 중이던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달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20분쯤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1층 짜리 건물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었으나, 가게 안에 있던 직원과 손님 등 28명이 바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또 주방에서 시작된 불이 주방기기와 천장을 태우면서 소방 추산 85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원 79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약 1시간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음식을 조리하다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불똥이 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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