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안가에서도 케타민으로 추정되는 마약류 의심 물질이 발견됐다.
24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4분쯤 제50보병사단 해안기동감시대대와 함께 울진·영덕 해안선을 대상으로 집중 수색을 진행한 결과 영덕군 병곡면 백석해변 인근에서 '茶(차)' 글씨가 인쇄된 녹색 포장지로 감싸진 백색 물질을 발견했다.
해당 물질은 중국 간체 '茶(차)' 글자가 인쇄된 녹색 포장지에 투명 비닐로 이중 포장돼 있었다.
이는 최근 제주·포항 해안가에서 발견된 케타민 포장 형태와 동일한 특징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으며 성분 분석 결과에 따라 수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최근 인근 지역에서 마약류가 연이어 발견되는 심각한 상황 속에서 이번 조기 발견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가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마약이 지역사회에 흘러들지 않도록 해안선 감시와 수색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해상 마약류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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