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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서 당원이 당직자 '특수폭행'…"지지 않는 후보 문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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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 휘두르고, 밀쳐 쓰러트리고…30분 난동 끝 체포

9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자들이 손을 잡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길 후보, 정청래 후보, 김민석 후보. 연합뉴스
9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자들이 손을 잡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길 후보, 정청래 후보, 김민석 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별 순회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이유로 전남광주 당사를 찾아가 당직자를 폭행한 60대 지역 당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민주당원인 60대 남성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전남광주 서구 벽진동 민주당 광주시당사에서 40대 당직자 B씨를 지팡이로 폭행하고, 다른 당직자를 밀쳐 쓰러뜨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당대표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전 시당에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고 따지기도 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당직자에게 욕설도 일삼았다.

A씨는 당직자들의 만류로 당사 밖으로 내보내졌지만, 이후 약 30분간 다시 들어가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결국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당사 안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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