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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34.8% '반등'…민주당, 국힘에 오차범위 내 재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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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긍정평가 10주 만에 하락세 멈춰…민주당은 4.1%p 상승
리얼미터 "대국민 기자회견 이후 상승세 전환된 것으로 보여"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청년들의 발표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청년들의 발표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10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7명을 조사해 2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p) 오른 34.8%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3.4%로 전주보다 0.1%p 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으며, '잘 모름'은 1.8%였다.

일간 기준으로 보면 긍정 평가는 지난 11일 32.6%에서 15일 32.9%로 올랐다가 16일 32.1%로 다시 하락했다. 이후 17일 35.3%, 18일 37.2%를 기록하며 주 후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이 3.9%p 상승해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각각 올랐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에서는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4%p 상승했고, 60대와 30대도 각각 2.9%p, 2.8%p 올랐다. 40대와 50대에서는 각각 2.3%p,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5주 연속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이어갔다.

리얼미터가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40.2%, 국민의힘은 38.5%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6%p 하락하면서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힘을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였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10%p, 서울에서 6.9%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12.9%p, 70대 이상에서 8.2%p 올랐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9.8%p, 대전·세종·충청에서 6.4%p 떨어졌다. 2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9.1%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국민의힘과 관련해서는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으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 3.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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