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 폭발로 추정되는 육군 인명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민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최근 북한군의 지뢰 매설 움직임과 이번 사고를 연결해 언급했다.
다만 사고를 일으킨 지뢰의 북한군 매설 여부 등의 사실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김민전 의원은 21일 낮 12시 43분쯤 페이스북에 "군사분계선에서 지뢰가 터져서 중상 2명 등 부상 3명이라고 한다"며 "북한이 지뢰 매설 중이라는 얘기가 나오더니, 결국 이렇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어서 회복하시길 기도한다"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날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인 육군 25사단이 DMZ 작전을 수행하던 중 지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군인 2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폭발한 지뢰를 북한군과 우리 군 가운데 어느 쪽이 매설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식별되지 않은 상황.
▶김민전 의원이 북한을 함께 언급한 것엔 최근 군사분계선 일대의 상황이 배경으로 깔려 있다.
북한은 2024년부터 군사분계선(MDL) 이북 DMZ에서 지뢰 매설과 철책 설치, 불모지 조성, 방벽 구축 등 이른바 '국경선화' 작업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이 작업 도중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사례도 반복적으로 관찰됐다.
과거 2015년 8월 4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는 수색작전 중이던 육군 1사단 부사관 2명이 목함지뢰 폭발로 중상을 입고 다리를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은 현장조사 결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우리 군 수색로에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후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고 북한이 이를 부인하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높아졌다. 남북 관계 경색의 일종의 신호탄이 된 사건이었던 셈이다.
한편, 김민전 의원은 낮 12시 53분쯤 페이스북에 추가 글을 올려 "DMZ 개방, 삼군사관학교 통합 등 군을 들쑤시는 통에 군인들이 다치고, 결국은 우리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것"이라는 의견을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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