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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건축 착공 19.8% 급감…수도권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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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5년 통계…전국 허가 8.4%·준공 15.4% 감소
대구 아파트 첫 삽 34동뿐, 전국 면적의 1.7% 불과

서울 서초구 반포본동에 건설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본동에 건설 중인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모습. 현대건설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5천7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하는 사업 현장이다. 2026.8.8. 홍준표 기자

지난해 비수도권에서 새로 공사를 시작한 건축물 면적이 1년 새 20% 가까이 줄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허가·착공 면적은 오히려 늘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건축물 현황 및 건축 허가·착공·준공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비수도권의 건축 착공 면적은 3천728만㎡로 전년보다 19.8% 감소했다. 허가 면적도 5천567만㎡로 18.7% 줄었다. 반면 수도권은 착공 면적이 0.9%, 허가 면적이 4.0% 늘었다.

전국으로 보면 허가 면적은 1억1천482만㎡로 8.4% 줄었다. 착공은 8천235만㎡로 9.6%, 준공은 1억3만㎡로 15.4% 감소했다. 착공 면적은 2021년 1억5천881만㎡에서 4년 만에 48.1% 줄어 절반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아파트는 착공 감소 폭이 더 컸다. 전국 아파트 착공 면적은 21.0% 감소했고, 준공은 17.3%, 허가는 4.9% 줄었다. 비수도권 아파트는 허가 18.5%, 착공 34.1%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수도권 아파트 허가 면적은 13.8% 증가했다.

대구는 신규 아파트 공사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 대구에서 착공한 아파트는 34동, 39만4천㎡로 전국 아파트 착공 면적의 1.7%에 그쳤다. 울산(38만8천㎡)과 비슷한 규모다. 같은 해 준공된 대구 아파트는 191동, 217만㎡로 착공 면적의 5.5배였다.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 준공은 76동으로 경기(121동)·서울(100동)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지만 착공은 3동에 머물렀다. 대구의 전체 건축 허가 면적은 254만1천㎡로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제주·울산에 이어 네 번째로 작았다.

경북의 아파트 착공은 36동, 17만㎡로 전국의 0.7%였다. 경북에서 착공한 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한 동도 없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건축물은 743만8천642동, 연면적은 43억7천503만㎡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각각 0.2%, 1.4% 늘었다. 용도별 면적 비중은 주거용이 46.1%로 가장 컸고 상업용이 22.0%로 뒤를 이었다.

사용승인 후 30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 비율은 동수 기준 46.3%로 전년보다 1.9%포인트(p) 높아졌다. 비수도권이 48.9%로 수도권(39.5%)보다 높았다. 지난해 철거 등으로 말소된 건축물은 4만4천164동으로 5.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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