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시대 개막이후 각시군마다 재정확충을 위한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는가운데 울진-영덕간 '대게'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울진군은 영덕군의 특산물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영덕대게'의 주산지가울진 근해임을 내세워 대게 명칭을 '울진 대게'로 바꾸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작업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울진대게 명칭되찾기사업'의 일환으로 동해안국도변에 위치한수산물 판매소와 수산업협동조합 읍·면 등을 통해 '울진대게' 플래카드를내걸고 간판을 교체키로 했다.
울진지역 어민들 역시 경북지역 대게의 70%가량이 울진군 근해에서 포획되고 있으나 운송과정이 원활치 못했던 30년대에 교통요충지였던 영덕군에 대게가 집하되면서 지금까지 영덕대게로 불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영덕군은 군내 강구면과 축산면사이 3마일 앞바다에서 3~4월 잡히는대게가 타지역것보다 살이차고 맛이 좋아 그명성이 '영덕대게'로 연결지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울진군에서는 1백35t, 영덕군에서는 59t의 대게 어획고를 올렸다.〈유승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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