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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냄새 날 것 같아" 항의도 묵살…필리핀 공항 '한국인 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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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공장소서 한국인 '비매너'…수차례 포착

필리핀 공항에서 흰 양말을 신은 채 앞좌석에 발을 올리고 있던 남성의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필리핀 공항에서 흰 양말을 신은 채 앞좌석에 발을 올리고 있던 남성의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외 공항 대기실에서 앞좌석에 발을 올린 채 휴식을 취하던 한 한국인 남성이 주변의 항의에도 아랑곳 않고 민폐 행동을 일삼아 논란이 됐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공식 인스타그램에 "필리핀 공항에서 한국 남성이 제 의자에 발을 올렸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은 공항 대합실 의자에 앉아 신발을 벗은 채 양발을 앞좌석 등받이에 올려놓고 있었다.

당시 앞좌석에 앉아 있었다고 주장한 제보자는 "남성에게 발을 내려달라고 정중히 요청했지만, 그는 오히려 인상을 쓰며 요청을 무시하고 자세를 유지했다"며 "계속되는 무례한 태도에 결국 참다못해 자리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사연이 공유되자, 누리꾼들은 "중국인들을 욕할 수 없다", "발냄새가 날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은 무슨 죄냐",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에티켓조차 없다", "해외에서 저런 행동하면 '국가 망신'이라는 것을 모르나", "상대방이 불쾌감을 표시했는데 무시하는 건 정말 예의가 아니다", "주변에 발냄새가 날 텐데, 저런 민폐도 없다" 등 반응을 남겼다.

앞서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비행기 연착으로 대기 중이던 한국인 모녀가 공공장소에서 벤치 여러 개를 독점하고 누워 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비판을 받았다.

해당 사연을 올린 글 작성자는 "연착이 되어 20분가량 지연, 많은 사람이 앉을 자리가 없어 바닥에 앉았는데 두 모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벤치 5곳을 차지하여 누웠다. 딸은 초등학교 고학년 되어 보이고, 엄마라는 사람은 눈을 떠서 사람들을 봤는데 다시 눈 감고 잤다"고 설명했다.

또 비슷한 시기 베트남 다낭 공항 라운지에서 일부 한국인이 식사 테이블에 발을 올린 채 잠을 자는 모습이 공개되는 등 해외 공공장소에서도 한국인들의 '비매너' 사례가 잇따라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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