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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휘총통 한때 중국공산당과 연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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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개석 총통 손자인 장효용씨 주장"

대만의 국부(國父)인 고 장개석총통의 손자인 장효용(蔣孝勇)씨는 이등휘(李登輝)현대만총통이 한때 중국공산당과 연계된 한 단체의 회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16일 발간된 대만의월간지 원견(遠見) 최신호가 보도했다.

암으로 투병중인 장씨는 이 잡지와의 단독회견에서 자신이 죽기 전에 몇가지 사실을 분명히 하길바란다며 부친인 고 장경국총통은 지난 84년 이씨를 부총통으로 지명할 당시 이씨가 대만내 중국공산당 말단조직인 사회연구회 의 회원인 줄을 몰랐다고 폭로했다.

장씨는 아버지가 국민당 비서장(사무총장)인 장보수(張寶樹)로부터 보안서류에 이씨가이 좌익단체에 가입한 것으로 돼 있었다는 설명을 듣고 매우 화를 냈는데 이는 이미 이씨에 대한 부총통지명이 승인난 뒤였기 때문이라고 술회했다.

장씨는 이어 아버지는 이씨가 국민당 주석이 되는 것을 결코 원치 않았다면서 아버지는 당과정부가 분리되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당을 이끌 후계자 한 사람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이씨가 아니었던것은 분명했다며 아버지는 당시 손운준 행정원장을 총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친대만독립요구자들이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유적을 모독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죽기전에두분을 중국 본토에 이장하는 일을 추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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