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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무용공연 국내 첫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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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 2000"한국과 프랑스, 호주, 스위스, 중국등 다양한 인종, 언어, 문화권의 무용인들이한 무대를 이루는 창작무용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돼 눈길을 끈다.

29일 오후7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무대에 올려지는 다국적무용공연 시나위2000 . 25일 개막된 제18회 서울국제무용제에 초청,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 이작품은 현대무용가 김현옥씨(계명대교수)와 프랑스 안무가 파코 데시나가 공동안무한 국제 무용이벤트로 아시아 고대문명의 뿌리를 더듬어가는 현대인의 여정을 춤언어로 형상화해낸 작품.

이번 공연에 참가한 무용가들은 각국의 대사관, 문화원등을 통해 섭외, 지난 9월중순부터 40여일동안 국내에서 워크숍과 연습을 갖고 작품을 완성했다. 스위스출생의 마르쿠스 시잔텔러, 호주의 나타샤 롤프, 중국의 쑤링제등 외국무용수와 박화경 공민선 전인정 박나훈씨등 모두 7명의 무용수가 무대에 선다. 김현옥씨와 공동으로 안무를 맡은 데시나는 이태리출신으로 현재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파리 테아트르 드 라빌 무대를 중심으로 무용공연과 오페라, 연극연출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86년 창단된 파코 데시나무용단의 예술감독이자 안무가다.

작곡가 진규영씨(영남대교수)가 음악을 맡은 이번 무대는 특히 무대장치대신호주 피나클사막의 신비를 화면에 담아 영상처리하는등 시간과 공간의 이미지를 밀도높게 투영시켜내는등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김현옥씨는 내몽고 텅거리사막을 여행하면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한민족의 뿌리와 아시아고대문명의근원을 찾아가는 여정을 무대에서 표현해보고 싶었다 며 한국무용의 미학을다양한 문화권의 무용수들이 공동작업한 실험적인 작품이지만 다양한 문화권의관객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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