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관광객과 취업인력의 급증 등 외국인체류자가 크게 늘면서 외국인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으나경찰에 전문통역인이 전무, 구석기시대 경찰 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경북경찰청의 경우 올들어 10월말 현재 절도 폭력 등 외국인 범죄가 16건이 발생하는 등 외국인범죄 및 사고가 늘고 있다.
지난15일 영덕에서 2명이 죽고 1명이 중상을 입은 시리아인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발생 3일이 지나도록 전문통역을 못구해 경찰이 입국목적 및 사고경위수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현재 경북경찰청과 경주, 포항남.북, 구미경찰서 등에는 외사계 직원중 영어 및 일어통역이 가능한 인원이 모두 5명에 불과한 실정으로 이밖의 외국인에 대해서는 전문통역사가 없어 민간인 위탁통역에 의존하기 일쑤다.
경북경찰청관내에는 24개경찰서에 98명의 민간인 통역관이 위탁통역인으로 등록돼 있으나 이마저영어, 일어 및 중국어가 대부분으로 아랍 및 동남아어권 외국인범죄에는 해당대사관과 대학 등에통역을 사정하는 형편이다.
또한 경북경찰청의 경우 외국인범죄 발생시 외사계는 통역지원역할만 할뿐 조사 및 송치체계가전혀 안돼 있어 자체수사는 엄두도 못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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