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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성씨 '우리나라 민속놀이'출간

"62가지민속놀이의 어원, 방법, 노래등과 그림 수록"민속놀이는 사회문제를 치유하고 국민통합까지 이룰 수 있는 우리민족의 자랑입니다우리나라 민속놀이 (동문선 펴냄)를 지은 공주민속박물관 심우성관장(62). 어린이에서부터 어른이 즐기는 민속놀이 62가지에 대해 어원, 놀이방법, 놀이에 딸린 노래 등과 그림을 함께 수록했다.

특히 대(竹)로 만든 말을 타고 노는 대말타기(죽마놀이), 앞사람의 허리를 잡고 일렬로 늘어선 놀이대열에서 끝 어린이를 잡아떼며 노는 꼬리따기(쥔쥐새끼놀이.족제비놀이) 등 북한에서 주로 노는 놀이도 엮었다.

심관장은 북한의 민속놀이도 함께 실어 남과 북의 민속놀이를 집대성하고 싶었다 며 민족동질성을 느낄수 있는 민속놀이로 민족의 재결합운동도 추진해봄직하다 고 말했다.심관장은 유치원생에서 대학생에 이르까지 놀이문화가 폭력적이고 사행성이 강하다며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때문에 교과과정에 민속놀이를 대폭 수용,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전통문화의 재창조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객주, 유객환, 칠교놀이 등 창의력을 배양하고 조직력.협동심을 길러주는 민속놀이가 많다며 이를 교육현장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민속놀이도 엄연히 승부의 세계이지만 풍년을 기원하고 공동체의식을 기르는 놀이정신을 현대에계승해야 한다 는 심관장은 시대변화와 함께 민속놀이도 재창출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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