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이 단독 소집한 제182회 임시국회가 24일 이틀째 파행을 거듭하고있는 가운데 여당이 26일부터는 노동법및 안기부법 개정안의 강행처리 의지를 노골화하고 있어 여야간의 물리적 충돌이우려되고 있다.
김수한국회의장은 24일 오후 이긍규환경노동위원장에게 이날 자정까지 노동관계법 심의를 마쳐달라고 공식 통보, 사실상 조만간 의장직권으로 노동관계법안을 본회의에 전격 상정,강행처리할 의지를 보였다.
이에 앞서 신한국당의 이홍구대표는 의원총회에서"소수의 전횡으로 인한 국회 파행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단독처리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도 합동 의원총회를 갖고 안기부법 개정안 결사저지,노동관계법의 선(先)일정 합의 후(後)심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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