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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립극단 정기공연작 '아!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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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맞선 민초들의 뜨거운 저항" 구미시립극단의 제6회 정기공연작 '아! 아리랑'(박우춘 작, 최호용 연출)이 24일과 25일(오후 7시30분) 구미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다섯마당의 원작을 일곱마당으로 각색한 이번 공연에는 김동웅 박호천 윤동식씨등 80여명과 한국풍물연구소(사물놀이), 구미시립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등이 출연한다.

무대는 일제의 강압시대지만 선조들의 애국충절을 겨레의 혼으로 승화시켜 끈끈히 지켜온 민초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성삼문의 충절에서 시작해 백자의 명맥을 지키기위해 자신의 눈을 찌른 도공들과 그 후예들, 외적에 대항했던 이름없는 백성들이 주인공이다.

독립운동을 하던 아들의 고문 장면을 보고 실성한 어머니와 독립운동가 판쇠와 앞잡이 땅쇠, 봉사가 된 도공 아버지를 보고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떠나는 을냄이의 삶에서 오늘날 애국의 의미를 묻고 있다.

극적효과를 높이기 위해 부채춤과 풍물놀이를 삽입하고 고증을 거친 길놀이와 지경다지기등 고유놀이문화를 재현했다.

상임연출가 최호용씨는 "원작의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벗어나 밝고 흥겨운 무대 만들기에 힘썼다"며 "도입부와 맺음부분을 추가하고 춤과 노래를 섞어 세미 뮤지컬 형태의 무대로 만들었다"고말했다.

구미시립극단은 지난 89년 창단했으나 91년 5회 정기공연을 끝으로 해체됐다가 올해 4월 재창단했으며 이번 공연은 재창단의 첫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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