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2000년대 연도인식 오류인 '밀레니엄 버그'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7개월밖에남아있지 않다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많은 기업들이 '밀레니엄 버그'의 파괴력은 물론 컴퓨터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변경에 따른 시험가동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4자리수 연도로 변경된 프로그램을 시험하는데 족히 1년은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로 문제를해결할 수 있는 시간은 금년밖에 없다"고 밝혔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럽의 유수 기업중 이같은 상황의 긴박성을 인식하고 있는 업체는 전체의 5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은 "'밀레니엄 버그'로 인한 피해를 아직은 누구도 산정할 수 없지만 쾰른 재보험사의 경우 중.소기업의 약 10%는 '밀레니엄 버그'로 인해 존립 자체가 위협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도이체 모건 그렌펠 투자은행'의 에드워드 야데니 수석경제연구원은 오는 2000년의 세계 경제성장이 '밀레니엄 버그'로 지속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약 40%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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