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위기 당시 자국 통화를 방어하기 위해 금리를 올렸던 아시아 국가들이 유동성개선을 위해 단계적으로 국내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한국과 태국은 대달러 환율이 다소 안정되면서 올 3.4분기에 금리를 본격 인하할 움직임이다. 두 나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한 경제회복 처방의 일환으로 고금리 정책을 실시해왔다.
말레이시아는 금융기관의 법정 지불준비율을 낮추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금리를 내렸다. 파리바은행 싱가포르 지사의 분석가 티오 친 루는 말레이시아가 통화정책을 전면 완화하기 위해서는 링기트화가 더욱 안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아시아 금융위기로 떨어진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7월 1일부터 대출금리를 평균1.12% 인하한다고 지난주 발표했으며 홍콩도 지난주 역내 금리를 5% 미만으로 떨어뜨렸다.메릴 린치 싱가포르 지사의 분석가 빈센트 로는 "앞으로 3개월동안 유동성 개선을 위해 신중하면서 공격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금리인하와 채권발행으로 인한 자본유입으로 아시아의 유동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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