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부 조직개편 3월초 마무리

정부는 제2차 정부조직개편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3월초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는 조직개편작업이 장기화될 경우 없어지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부처의 로비 등으로 잡음이 커질 우려가 있는데다 공무원들이 불안감으로 일손을 놓아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3일 기획예산위원회,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조직 경영진단팀은 각 부처별로 2개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지난주에 청와대에 제출했으며 이날 각 부처에 그 내용을 통보하는 동시에 해당 부처의 의견을 들어 최종안을 이번주내로 확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확정안을 공청회에 부쳐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다음주말까지는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개편을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할 경우 내주말까지로 되어 있는 임시국회 회기를 연장해서라도 이를 통과시켜 정부조직개편을 조기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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