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중 이동전화 가입자가 사상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섰다.3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SK텔레콤을 비롯 신세기통신,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 LG텔레콤 등 5개 이동전화사업자들은 지난달 무료단말기와 무료통화 제공 등을 통한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선 결과 100만3천여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달동안 이동전화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의 경우 8월과 9월에 신규가입자수가 각각 85만6천명과 87만2천명에 달해 정점에 달한 뒤 11월에는 41만8천명으로 대폭 줄어든데 이어 지난 1월에는 57만7천명으로 전월에 비해 소폭 늘어났었다.
이에 따라 2월말 현재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1천555만1천명으로 늘어나 국내 이동전화시장은 바야흐로 1천500백만명 시대에 돌입했다.
업체별로 가입자수(점유율)를 보면 SK텔레콤이 653만명(42.0%), 한통프리텔 267만5천명(17.2%), 신세기통신 234만8천명(15.1%), LG텔레콤 230만6천명(14.8%), 한솔PCS 169만1천명(10.9%) 순으로 집계됐다.
2월중 순증 가입자(신규 가입자에서 해지자를 뺀 숫자)를 보면 SK텔레콤이 35만5천명(35.4%), 한통프리텔 20만6천명(20.5%), 한솔PCS 20만4천명(20.4%), 신세기통신 13만명(13.0%), LG텔레콤 10만7천명(10.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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