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늘어나는 레바논 주둔 이스라엘군의 손실이 5월이스라엘 총선의 주요 dl슈로 등장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3일 처음으로 21년간에 걸친 남부 레바논 주둔을 '일방적으로'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러한 돌발적인 발표는 남부 레바논 '안전지대'를 유지하는 비용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피로가 가중되고 있는데 따른 대응방안을 놓고 그의 집권 우익 정부내에서 이견이 공공연히 노출되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이보다 앞서 이날 아리엘 샤론 외무장관은 5월 총선을 연기하고 이스라엘 군을 남부 레바논에서 철수시킬 비상 거국 내각을 구성하자고 돌연 제의했다가 네타냐후 총리와 모세 아렌스 국방장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샤론 외무장관은 이날 아침 일련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신 정부가 구성되는것을 기다리지 않고도 이스라엘군의 인명 손실 증대에 대한 어떤 조처를 취할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민영 채널 2TV에서 이 문제에대해 언급,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군을 일방적으로 철수시킬 가능성은 있으나 이에는 적절한 안보 절차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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