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따뜻한 환대에 너무 고맙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지난 3일 처음으로 고국 땅을 밟은 '은반위의 황색 샛별' 남나리(13)가 7일 오전 노스웨스트 010편으로 아버지 남외우씨와 어머니 최은희씨,여동생 나미,외할아버지 최병화씨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고국을 떠나기가 못내 아쉬운듯 말문을 열지 못하던 남나리는 "이모와 삼촌을 만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떠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고국방문동안 광고제의도 두차례 받았다는 어머니 최은희씨는 " 지금은 다른 것을 생각할 때가 아니고 운동에 전념해야 한다. 한국국적 보유문제도 현재로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나리는 미국 도착 이후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어린이 암환자를 위한 자선공연에 참가하고 각종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남나리는 4박5일의 고국나들이 동안 5일과 6일 두 차례에 걸쳐 국내팬들을 위한 시범경기를 가졌고 방정환 어린이재단의 후원 약속과 의령 남씨 종친회 및 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장학금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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