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분단의 벽 넘는 자동차랠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남도, 北아태委와 계약

경남 창원에서 북한 금강산까지 남북을 관통하는 사상 첫 남북 관통 국제자동차대회가 오는 5월 열릴 전망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와 한국자동차경주협회는 오는 5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창원 경남도청을 출발, 서울-춘천-속초를 경유, 배를 타고 북한 장전항에 도착한 뒤 다시 자동차를 이용해 금강산까지 비포장도로 경기를 하는 국제자동차랠리(가칭)를 갖기로 하고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측과 계약체결을 끝냈다는 것.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이같은 계획을 마련해 북한측과 접촉해 왔으며 지난달 9일 통일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경남도와 한국자동차경주협회,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일본 등 외국 3개팀과 국내 20개팀 등 모두 23개팀이 참가하며 선수·지원차량 등 53대가 동원될 예정으로 대우가 스폰서를 맡는다.

도는 이번 대회 입북료로 북한측에 100만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혁규 경남도지사는 "지난해 부터 이 대회를 위해 극비리에 실무작업을 벌여 왔으며 북한 아태위원회와 통일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실현 됐다"며 "분단의 벽을 넘어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姜元泰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