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빈에서 열리는 석유장관회의에서 헤이그 협정보다 7% 추가감산하기로 합의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석유 문제에 정통한 중동경제조사(MEES)지가 22일 보도했다.
OPEC 대표들도 러시아의 세르게이 게네라조프 연료에너지 장관이 빈 회의를 하루 앞둔 22일 오는 4월 1일부터 석유 수출을 하루 평균 10만배럴 감축할 것임을 공약한 것을 지적, OPEC 회원국(171만6천배럴)과 비회원국(38만8천배럴)의 총감산량이 당초 예상분보다 약 7% 상향조정된 210만4천배럴이 될 것으로 낙관했다.
오만(6만3천배럴)과 멕시코(12만5천배럴), 노르웨이(10만배럴) 등 러시아를 제외한 비OPEC 3개국은 헤이그 협상에서 총 28만8천배럴 감산에 합의했었다.
런던에 있는 세계에너지연구센터(CGES)는 22일 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들이 헤이그 감산합의를 완전 준수할 경우 유가가 올해말 최고 배럴당 2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