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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발 집안 "최고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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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한국시간)은 골프가족 듀발 집안 최고의 날이었다.아버지 봅 듀발과 아들 데이비드 듀발이 같은 날 미국 프로골프투어와 시니어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하는 믿기지 않는 진기록을 민들어 낸 것.

아버지 봅은 아들이 플로리다 폰트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마지막 퍼팅을 준비하기에 앞서 같은 주 밀턴에서 벌어진 에메럴드코스트클래식대회 시니어투어에서 프로데뷔 31년만에 첫승을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유난히 부자선수가 많은 프로골프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골프로 명성을 날리기는 쉽지않을 뿐더러 같은 날 한꺼번에 우승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더구나 아버지 봅 듀발은 68년부터 무려 30년을 PGA투어에서 뛰었으나 지금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했고 올시즌 상금도 8만달러에 불과해 우승은 기대조차 않했던것.

봅은 첫날 9언더파의 기록을 세운뒤 3라운드 부진을 마지막 라운드에서 만회, 아들과의 동반 우승을 일궈냈다.

듀발 가족은 이날 하루동안 아들이 90만달러, 아버지가 16만5천달러의 상금을 벌어 무려 106만5천달러의 상금잔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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