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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 버스분쟁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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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간 버스 노선 신설 및 배차간격을 두고 지난해 심한 마찰을 빚었던 대구버스 조합과 경산버스(주)간의 분규가 재연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경산버스(주)가 지난해 11월 제기한 자동차 운송사업 개시신고 수리 무효확인 등 행정심판 청구사건에서 대구시는 지난해 9월 대구시 버스운송사업조합에 대해 내린 990번 시내버스 운송사업 개시신고 수리 처분을 취소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행심위의 이같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대구시 버스조합이 경산을 기종점으로 운행하는 990번 버스를 종전처럼 운행하고 대구시도 이에대해 운행중지 등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말썽을 빚고 있다.

경산버스는 이에 따라 16일 대구시에 990번 버스 운행정지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990번 버스의 계속 운행 사례를 수집, 당국에 고발할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대구시 버스조합과 경산버스는 지난해 9월7일 기존 운행중이던 경산버스 99번 버스와 대구 버스조합의 신설 990번 노선 버스를 1:1비율로 공동 배차, 대구~경산간을 운행키로 합의했으나 같은 달 22일 대구시가 대구시 버스조합 운행 차량 편수를 증가시키는 운송사업계획 변경을 인가하자 경산버스측은 같은 해 11월 처분 무효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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