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오는 24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4자회담 제5차 본회담에서 군(軍)당국간의 통신채널 설치 등 4개항의 긴장완화방안에 대한 진전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미 국무부 고위관리가 16일 밝혔다.
이 관리는 이날 배경설명을 통해 미국은 이번 5차 회담에서 △군당국간 통신채널 설치 △군인사의 상호교류 △군사훈련의 사전통보 △인도적 원조를 위한 판문점통로개설 등 4개항의 긴장완화 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반도 평화문제는 쉬운 문제부터 합의를 끌어내 어려운 사안으로 옮겨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우선 긴장완화 부문에서 구체적 합의가 이뤄질 수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지난 4차 본회담에서도 논의된 이러한 긴장완화 방안에 대해 본질적으로 반대하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이중 어느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에 응하지는 않았다"면서 북한측의 호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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